뭘 드셔?

봄을 맞이하는 상큼한 맛, 한국식 무채 참나물 샐러드

바래미나 2010. 3. 2. 22:43

봄을 맞이하는 상큼한 맛, 한국식 무채 참나물 샐러드

 

겨울이 자나고 봄이 오면.. 묵은 김치보다는 새로문 햇김치가 그리워 지는 때예요.
음식을 먹을 때면..우리네 입이 얼마나 계절을 잘 알아 맞추는지.. 살면서도 늘 신기합니다.^^;;

요지는.. 입 맛도 생동하는 봄을 맞이하여 상큼한 겉절이를 포스팅합니다.
요즘 봄나물 많이들 드시는데 .. 무엇이 또 상큼할까? 하시는 분.. 봄나물이 들어가는것이 맞기는 맞고요~ㅎㅎ
달달한 저장무와 함께 겉절이식 샐러드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요즘 나오는 무들이 작년에 재배를 하여 저장하였던 무들이 나오는데..
혹시..조리를 하지 않고 그냥 드셔 보신 분이 계신가요?
요즘에 나오는 무맛이 정말 달달하니 맛있어요.
작년 가을에도 무가 이렇게 맛이 있었나? 할 정도로.. 달콤하고 수분도 많이 있더라고요.

그 달콤한 무에 지금쯤은 먹고 지나가야할 봄나물을 섞어서
겉절이식 샐러드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무생채구만~! 무신 겉절이식 샐러드? 하시는분~!
뭐.. 굳이  무생채라고 우기시면(?) 따로 할말은 없지만.. ㅋ
아마도..맛을 보시면 왜 겉절이식 샐러드라고 하는지 느끼실꺼라는 말 한마디 적고 오늘에 레시피를 정리합니다.




위에 재료에 무와 참나물의 양념을 따로 적은 것과 같이,
두가지 양념을 따로하여 썰렁썰렁하게 무쳐 주세요.

참나물을 무칠 때는 나물에 양념을 직접 넣치 마시고,
액젓과 레몬즙을 따로 섞어서 참나물에 흩어부려야 간이 골고루 배입니다.

* 썰렁썰렁이란 표현을 두번이나 적었는데.. 다름 나물을 무치듯이 쪼물쪼물이 아니고..
   양념이 재료의 겉에 묻을정도로만 섞어주면 된답니다.


  참나물
  산에 가면 많이 보이는 흔한 나물이지만 요즘은 나물로 먹기 위해서 재배를 한다.
  참나물은 쌉싸름한 맛과 은은한 향이 나며 참나물에는 고혈압, 지혈, 신경통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 무기성분,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가 많이 들어 있다.

  참나물의 조리법으로는 연한 잎은 쌈으로 먹기도 하며
  데쳐서 양념하여 나물로 무쳐 먹거나 겉절이로 무치거나 샐러드식 김치를 담아 먹기도 한다.




따로무친 무와 참나물을 섞은 후에~



역시 썰렁썰렁~ㅎㅎㅎ

여기서 맛을 보시고 새콤한 맛이 좀 더 나면 좋겟다는 분은 레몬즙을 조금 추가하여
샐러드맛이 더 나게 만들어 준답니다.

이렇게 만든 것이 한국식 겉절이식 샐러드예요.
드시기 전에 바로 양념하여 먹는것이 더 상큼하고 맛있어요.



이렇게 만든 겉절이식 샐러드를  먹을 때면 사각사각 씹히는 맛과 상큼함이 찐해요.
그냥 밥에 척척 얹어 먹어도상큼하고 맛이 있지만,



고기를 곁들여서 쌈을 싸 먹으면 ..
요즘 많이들 쓰는 말로.. 쥑여준다는 거 ~ㅎㅎㅎ

한 쌈 싸 먹으면.. 입 안에 봄이 가득!
밥 한공기가 금세 뚝딱 사라집니다.





요거이 봄을 맞이하는 상큼한 맛 자체랍니다.

뭐~ 봄을 준비한다는거  고거이 그렇게 어려운가요?
우리가족 입맛에 맞는 반찬만 있어도.. 집안 가득 봄이 느껴진다는 거~ㅎㅎ 
오늘도 ..접시에 봄을 담아 보았습니다.

내 입맛에 맞는 한국식 겉절식 상큼한 무채 참나물샐러드 만들어
많이 드시고 건강한 봄 맞이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