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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의 눈물', 日언론 집중보도

바래미나 2010. 3. 1. 21:46

'아사다의 눈물', 日언론 집중보도

파이미디어 | 신화준 기자 | 입력 2010.02.26 16:04

[TV리포트 신화준 기자] 김연아의 금메달 획득에 아사다 마오가 울었다. 그러나 김연아가 흘린 기쁨의 눈물이 아닌 서러움의 눈물이었다.

이에 일본 언론은 김연아의 금메달 소식을 전하면서 아사다 마오가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이유를 분석하는 등 지면을 온통 아사다와 김연아로 장식하고 있다.

아사히와 마이니치 신문은 "김연아가 세계 최고의 득점으로 금(金), 아사다 마오 은(銀), 안도 5위"라는 제목으로 순위와 점수를 소개했다.

산케이 신문은 "은메달 아사다는 눈물, 눈물, 눈물"이라는 제목으로 아사다 마오의 심경을 보도했다.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아사다 마오는 "정말 길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고 생각한다"는 말을 간신히 한 뒤 결국 참고 있던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그리고 잠시 침묵을 지키는 듯 싶더니 자신의 연기에 대해 "트리플 악셀을 두번 성공한 것 외에는 모두 부족했다"고 당시의 아사다의 상황을 묘사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