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밴쿠버] 일본, 0.02초에 날아간 마지막 '金 꿈'...여자 빙속 팀추월
조이뉴스24 | 입력 2010.02.28 08:18
< 조이뉴스24 >
일본의 마지막 금메달 희망이 불과 0.02초에 의해 날아가바렸다.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 들어 '노골드'로 기를 펴지 못하고 있던 일본이 실질적인 대회 마지막날인 28일(이하 한국시간) 금메달을 딸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일본은 27일까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에 머물러 있었다.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 경기에 출전한 일본 대표팀은 기대 이상의 선전을 거듭하며 결승까지 진출했다. 이날 오전 벌어진 결승전의 일본 상대는 독일이었다.
일본 국민들의 간절한 금빛 염원을 안고 결승전 스타트라인에 선 일본 대표팀 다바타 마키, 호즈미 마사코, 고다이라 나오 등 3명의 선수는 비장한 모습이었고, 출발 신호와 함께 무서운 질주를 시작했다.
일본은 처음부터 속도를 높여 독일을 압도해나가기 시작했다. 첫 바퀴를 돌 때부터 0.6초 정도 앞서더니, 레이스 중반으로 가면서 1.6초 이상 차이를 냈다. 3명의 선수간 호흡도 잘 맞아 앞서거니 뒤서거니 서로를 격려해가며 똘똘 뭉쳐 빙판을 헤쳐나갔다.
마지막 한 바퀴가 남았을 때 일본은 독일에 1.1초 앞서 있었다. 일본의 금메달이 눈앞에 다가온 듯했다.
하지만 독일의 마지막 스퍼트가 시작됐다. 반 바퀴가 남았을 때 격차는 0.7초 차로 좁혀져 있었다. 그래도 일본의 우승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마지막 코너를 돌고 결승선을 향해 두 팀은 마지막 힘을 쏟아부었다. 독일의 스퍼트가 더 힘을 내는 듯했고, 양 팀 6명의 선수들은 거의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숨죽인 순간이 지나고 나온 기록은 독일이 3분02초82, 일본이 3분02초84. 독일의 0.02초차 역전 우승이었다. 일본의 마지막 금메달 꿈이 날아가버린 기록이었다. 마지막 3번째 주자의 스케이트날이 일본보다 독일이 몇 센티미터 먼저 결승라인에 닿은 것이다.
일본 선수들은 물론 응원하던 일본관중들은 허탈감에 빠졌고, 독일 선수들은 환호했다.
지난 26일 끝난 여자 피겨스케이팅에서 아사다 마오가 김연아에 완벽하게 밀리며 아쉬운 은메달에 머물러 어깨가 처졌던 일본은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에 마지막 희망을 걸었으나 그조차 너무나 아쉬운 역전패로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일본은 금메달 없이 없이 은3, 동2개에 머물고 있다.
일본의 마지막 금메달 희망이 불과 0.02초에 의해 날아가바렸다.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 들어 '노골드'로 기를 펴지 못하고 있던 일본이 실질적인 대회 마지막날인 28일(이하 한국시간) 금메달을 딸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일본은 27일까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에 머물러 있었다.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 경기에 출전한 일본 대표팀은 기대 이상의 선전을 거듭하며 결승까지 진출했다. 이날 오전 벌어진 결승전의 일본 상대는 독일이었다.
일본 국민들의 간절한 금빛 염원을 안고 결승전 스타트라인에 선 일본 대표팀 다바타 마키, 호즈미 마사코, 고다이라 나오 등 3명의 선수는 비장한 모습이었고, 출발 신호와 함께 무서운 질주를 시작했다.
일본은 처음부터 속도를 높여 독일을 압도해나가기 시작했다. 첫 바퀴를 돌 때부터 0.6초 정도 앞서더니, 레이스 중반으로 가면서 1.6초 이상 차이를 냈다. 3명의 선수간 호흡도 잘 맞아 앞서거니 뒤서거니 서로를 격려해가며 똘똘 뭉쳐 빙판을 헤쳐나갔다.
마지막 한 바퀴가 남았을 때 일본은 독일에 1.1초 앞서 있었다. 일본의 금메달이 눈앞에 다가온 듯했다.
하지만 독일의 마지막 스퍼트가 시작됐다. 반 바퀴가 남았을 때 격차는 0.7초 차로 좁혀져 있었다. 그래도 일본의 우승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마지막 코너를 돌고 결승선을 향해 두 팀은 마지막 힘을 쏟아부었다. 독일의 스퍼트가 더 힘을 내는 듯했고, 양 팀 6명의 선수들은 거의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숨죽인 순간이 지나고 나온 기록은 독일이 3분02초82, 일본이 3분02초84. 독일의 0.02초차 역전 우승이었다. 일본의 마지막 금메달 꿈이 날아가버린 기록이었다. 마지막 3번째 주자의 스케이트날이 일본보다 독일이 몇 센티미터 먼저 결승라인에 닿은 것이다.
일본 선수들은 물론 응원하던 일본관중들은 허탈감에 빠졌고, 독일 선수들은 환호했다.
지난 26일 끝난 여자 피겨스케이팅에서 아사다 마오가 김연아에 완벽하게 밀리며 아쉬운 은메달에 머물러 어깨가 처졌던 일본은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에 마지막 희망을 걸었으나 그조차 너무나 아쉬운 역전패로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일본은 금메달 없이 없이 은3, 동2개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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