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당구 운동

제각돌리기 개념 분석 2

바래미나 2009. 11. 20. 15:26

제각돌리기를 구사할때 수구의 진행을 위한 기울기를 만들때 주로 하단성향의 당점으로

끌어치거나 혹은 상단성향의 당점으로 1적구에 두껍게 눌러서 비껴치듯이 구사하여 수구의

기울기를 만들기도 하고 또는 중단의 당점으로 수구의 회전력을 이용하여 수구의 기울기를

조절합니다

포지션에 어떤 방법으로 수구를 진행시키느냐의 선택은 상황별로 달라 질 것입니다

굳이 어떤 방법이 좋다는 표현은 하기 싫지만 저는 가능하면 수구에 중단성향의 회전력을 많이

실어주라고 권합니다  

 

그동안 많은 동호인들이 제각돌리기 포지션에서 주로 중상단 혹은 상단의 당점으로 1적구를 두껍게 눌러서 비껴치듯이 샷을 구사하여 수구의 반발로 만들어지는 분리각으로 1쿠션 지점으로 향하는

수구의 기울기를 만들다 보니 이렇게 회전력없이 입사에 대한 반사각으로 움직이는 수구의 동선을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수구의 진행동선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수구에 중단당점에 의한 회전력으로 움직일 경우 수구의 진행경로를 예측을 못하는 상황이

자주 나옵니다

다시말해 수구자체의 회전력이 거의 없는 상태로 입사에 대한 반사각으로 움직이는 수구의

진행동선을 늘상 보아 왔기에 수구에 회전력이 실려 있을때의 수구의 진행경로는 낳설고 어색하게 느껴져 수구의 진행경로를 예측하는데 어려움을 보이고 또는 불안감을 가지게 됩니다

 

이렇게 수구에 회전력을 실어주지 않는 샷을 하게된 배경은 제각돌리기 포지션의 특성상 수구의

진행비거리가 그닥 멀지 않기에 굳이 수구에 회전력을 실어주지 않아도 수구의 2적구까지의 진행이 어렵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습관으로 인해 수구의 비거리가 조금 길게 진행해야 하거나 혹은 수구에 회전력이

실려야 하는 제각돌리기 포지션에선 제대로 샷을 구사하지 못하는 큰 약점을 보이게 됩니다

 

수구에 회전력을 실어준 수구와 상단으로 비껴친 수구의 득점을 위한 2쿠션 지점은 달라집니다

그리고 2쿠션 지점에서 3쿠션 지점으로의 기울기도 달라집니다

우리 눈엔 비껴친 수구의 2쿠션 지점과 기울기가 익숙하겠지만 이제부턴 수구가 자체회전력으로

진행하는 수구의 진행동선도 눈에 익혀야 제각돌리기 포지션을 제대로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평범함 제각돌리기 포지션에서도 가능하면 중단의 당점으로 구사하여 수구에 회전력을

실어 줘서 샷을 구사하라고 권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샷을 구사하면 제각돌리기 포지션에서 샷이 훨씬 부드럽고 약하게 구사할 수 있게 됩니다

당연히 1적구의 움직임도 예측하기가 쉬워지는 것입니다 ^^

( 아래 참고도를 참고하세요 ^^ )

 

그림 A - 1

위 그림의 포지션은 고수들이 가끔 놀공을 1적구로 제각돌리기의 선구로 장축에 가까이 붙어 있는

2적구를 공략하여 멋지게 득점에 성공하는 모습을 봅니다

어려워 보이는데 그닥 어렵지 않게 구사하여 득점이 되는 것을 보고 무리한 선구라고 생각한

본인의 예상을 무참하게 깨버리는 경우를 봅니다 ^^

하지만 비슷한 포지션에 스스로 흉내를 내어 보지만 잘 되지 않습니다 ㅜㅜ

이유가 뭘까요?

 

지금부터 그이유와 위 포지션의 공략법을 알아 봅니다 ^^

 

그림 A - 2

위 그림은 2적구의 입장에서 정확한 3쿠션 지점과 더불어 2쿠션 지점의 위치를 확인하는

작업입니다

즉, 3쿠션 지점으로 진행하는 수구의 진행동선을 기울기로 예측하여 정확한 2쿠션 지점을 찾는

것입니다

 

위의 빨간색 수구동선은 일반적으로 하단성향의 당점으로 끌어치거나 또는 비껴치듯이 다운샷으로 구사된 수구의 기울기입니다

나름에 수구를 큐로 비틀어서 혹은 당점으로 회전을 실어줬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하단성향의

당점으로 수구에 회전력을 실어주지 못하는 이유로 수구가 2쿠션 지점에 도착할때쯤이면 수구에

회전력은 거의 사라진 상태라고 봐야합니다

두가지의 기울기를 비교하세요 ^^

 

수구가 강한 회전력으로만 수구의 진행을 도모하기 때문에 비껴쳐서 진행하는 수구에 비해 급격한 기울기를 만들면서 진행을 합니다

이렇게 찾은 2쿠션 지점에서 다시 1쿠션 지점을 찾아서 샷을 할때 수구를 1쿠션 지점에 보내는

것이 샷을 완성하는 순서라면 위 포지션에서는 조금 다른 개념의 포지션입니다

위의 포지션에서 구사되는 샷은 강한 회전력을 가지고 있고 또한 1적구가 장축에 가까이 있어

수구가 정확한 1쿠션 지점이 아니더라도 수구가 도착하는 2쿠션 지점이 크게 달라지지 않기

때문에 위의 포지션에선 샷을 할때 1쿠션 지점을 의식하고 샷을 하는 것이 아니고 2쿠션 지점을

의식하고 샷을 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1쿠션 지점을 간과하란 뜻은 아니고 의식을 하지만 샷을 통해 수구가 1쿠션 지점에

도착하는 순간 샷이 끝나는 것이 아니고 2쿠션 지점에 정확하게 도착하는 것을 목적으로 의식하고 샷을 해야 합니다

즉, 2쿠션 지점을 바라보고 샷을 한다는 뜻입니다

 

그림 A - 3

위 그림은 1쿠션 지점과 2쿠션 지점을 찾은 다음 샷을 하는 순서가 남았습니다

샷을 할때 가장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은 샷을 통해 수구를 보내고자 하는 방향으로 수구를 보내는 의식을 하면 절대 안됩니다

우리가 비껴치는 동작은 샷을 통해 수구를 보내고자 하는 방향으로 보내는 동작입니다

즉, 비껴치는 듯한 느낌이 샷에 들어 가면 안된다는 뜻입니다

그럼 수구는 어떻게 1쿠션 방향으로 보내냐고요?

수구가 1적구의 왼쪽방향으로 구사하므로 수구는 왼쪽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수구를 1쿠션 방향으로 보내는 의식은 의식속에서 버리고 단지 회전력을 최대로 실어 줄

생각만 하시고 다운샷이 되거나 비껴치는 동작이 없이 큐선이 일직선으로 진행하도록 약간 업샷이 되는 듯 샷을 합니다

이때 강한 타격이 반드시 구사되어야 합니다

타격의 힘으로 수구에 횡회전력(수구가 옆으로 도는 회전)을 실어 주는 것입니다

 

여기서 약간 업샷이 되도록 구사하란 의미는 실제 업샷을 하란 뜻이 아닙니다

수평샷을 해야 하지만 아주 작은 다운샷이 들어가도 수구에 방향성이 실리게 되어 방향성이 입사에 대한 반사각을 만들기 때문에 수구는 기울기를 기준으로 회전을 하게 되어 원하는 진행경로대로

움직이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다운샷을 원천봉쇄하는 의미로 약간 업샷이 되는 듯 샷을 하라는 뜻입니다

그러니 실제 업샷을 하시면 안됩니다. 단지, 큐를 수평으로 유지하시고 일직선으로 나가면서

회전력을 실어줍니다

 

그리고 이렇게 진행하는 수구는 쿠션에서 분리되면서 수구의 회전력으로 인해 눈에 보이지 않게

약간의 곡구를

그리면서 아주 천천히 회전을 하면서 진행을 합니다

이는 느낌으로 알 수 있으며 만일 수구에 다운샷 등의 영향으로 방향성이 들어가면 수구는 곡구를 그리지 않습니다

 

그림 A - 4

위 그림은 정확한 샷으로 원하는 수구의 진행동선을 그리면서 천천히 진행하여 득점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수구에 다운샷 등의 영향으로 방향성을 가지면 수구는 하얀색의 수구동선을 그리게 될

것입니다

 

그림 B - 1

위 그림의 포지션은 같은 개념의 포지션입니다

수구의 진행해야 할 비거리가 길어진 것만 빼면 상위에서 설명한 순서대로 각 쿠션지점을 찾고

샷을 합니다

2쿠션 지점을 의식하고 샷을 하는 것 잊지 마시고요 ^^

 

그림 B - 2

위 그림은 득점을 하는 상황을 보여 줍니다

하얀색 동그라미가 그려진 수구의 최종 기울기는 조금 과장되었지만 비슷한 기울기를 가집니다

그리고 아주 천천히 진행을 합니다

이는 1적구의 두꺼운 두께에서 분리되는 것과 수구의 진행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보내는 비껴치는 동작이 없어 수구의 회전력과 1적구와의 분리된 방향에 의해서 진행을 하기에 수구가 절대 빨리

갈 수 없습니다

만일 빨리 진행을 한다면 이는 샷이 잘못된 것입니다

 

정리합니다 !!

TIP

수구의 3쿠션 지점에서 수구의 기울기를 예측하여 정확한 2쿠션 지점을 찾고 다시 1쿠션 지점을

가늠한 다음 샷을 하면서 수구의 회전력으로만 진행하기에 어느 정도 강한 샷으로 구사하며

1적구의 두께는 가능한 두껍게

겨냥하고 다운샷 혹은 비껴치는 동작이 샷에 들어가지 않게 주의하면서 다운샷의 예방차원의

약간 업샷을 하는듯이 수평샷으로 샷을 합니다

샷이 끝난 후 큐선이 아래로 향하거나 수구의 진행방향으로 돌아가거나 돌아갔다가 다시 돌아

온다면 이는 실패한 샷이 됩니다

즉, 수구는 방향성을 가지게 되어 회전력만으로 진행하는 샹황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샷은 하면서 1쿠션 지점을 의식하고 구사하지만 다른 포지션과 다르게 최종목적은 2쿠션

지점을 의식하고 샷을 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1쿠션 지점을 간과하란 뜻은 아닙니다

그리고 강한 샷에 타격감이 분명하게 실립니다

즉 타격을 이용하여 수구의 횡회전력(옆으로 도는 회전)을 얻어야 합니다

 

참고도

위 그림은 2적구가 장축에서 많이 떨어져 있어 상위의 방법으로 굳이 구사할  이유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포지션을 하단성향의 당점으로 끌어치듯이 구사하지 말고 중단의 당점으로 비껴치듯이 부드럽게 분리시키는 샷을 해야 득점확률이 높아집니다

하단성향의 당점으로 끌어치게 되면 수구에 회전보다 방향성이 강조되어 끌림이 강하거나 약하거나 하는 차이로 수구의 진행동선이 크게 변하게 됩니다

즉, 수구에 회전력이 없고 방향만 있기에 2쿠션 지점에서 3쿠션 지점으로 진행하는 기울기를

그리지 못하고 입사에 대한 반사각으로 진행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수구 2"의 위치에서 어쩔 수 없이 끌어치기로 구사하더라도 당점을 가능하면 하단성향의

당점은 주지 마시고 중단의 당점으로 천천히 끌어치세요

 

참고도 2

위 그림은 검정색 동선은 많은 동호인들이 구사하고 있는 상단성향의 당점으로 눌러서 비껴치는

샷으로 구사하여 수구가 입사에 대한 반사각으로 진행하는 수구동선과 당점 그리고 1적구의

움직임입니다

하지만 빨간색 동선은 중단의 당점으로 수구에 회전력을 실어주어 1적구에서 비껴치지 않고

자연스런 분리각을 만든 수구의 동선입니다

2쿠션 지점이 달라지고 더불어 2쿠션 지점에서 3쿠션 지점으로 진행하는 기울기가 달라짐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구사하면 샷이 강하게 구사할 이유가 없어져 1적구의 움직임도 작아지고 그리고 샷이

하지 않게 구사할 수 있어 샷의 세기의 완급의 조절을 실수해서 득점에 실패하는 상황을

막을 수 있습니다

처음에 시도할때 약간 어색할 뿐이지 곧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구와 1적구의 입사각이 같은 라인상에 위치하거나 혹은 그보다 위쪽에 있다면 그땐

수구에 회전력을 실어 중줄 이유가 없습니다

입사각에서 만들어지는 기울기가 크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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