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구 치는법

국제식 대대에선 누구라도 "뱅킹"이후 초구를 치게 됩니다

하지만 중대에선 시합장을 제외하곤 거의 초구를 치는 경우가 자주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시합장에서나 국제식 대대 게임에서 많은 동호인들이 초구를 실패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특정 포지션을 마치 공식처럼 구사하는 두께, 당점, 스트록 등을 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번번이 혹은 어떤 공이라도 조금씩 배치가 다를 수 있으니까요 ....^^

하지만 초구는 기본 포지션의 위치가 정확하게 정해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초구 포지션에 대해서라도 정확한 공식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

그렇습니다 !! 

공식을 만들 수 있으며 실제 있습니다 ^^

초구 공식을 알아 봅시다 ^^

 

그림 A ( 초구 칠때 주의점 세가지 )

 

먼저 단축의 A, B, C 를 먼저 설명합니다

이것은 1적구의 떨어지는 위치를 그린 것입니다

먼저 A 는 1적구가 가장 이상적으로 떨어지는 위치입니다

1적구가 A 범위에 떨어져야 수구보다 먼저 지나가면서 다음 포지션 자리로 이동합니다

하지만 1적구의 두께를 A 의 자리에 오게끔 구사를 하면서 샷을 할때 타격감을

실어주던가 끌어 버리면 수구는 짧게 진행하며 1적구는 A 지점에서 장축이 아닌

반대편 단축으로 직접 진행하게 됩니다

반면에 B 의 자리는 1적구의 두께가 의도한 두께보다 얇게 맞으면서 1적구의 속도가

떨어지고 반면에 수구의 속도는 높아져 수구의 3쿠션 지점으로 진행하면서 1적구와

"키스"를 만들 수 있는 1적구의 위치입니다

수구로 1적구를 겨냥하면서 "스쿼트 현상"을 고려치 않으면 실제 맞는 두께의 오차로

인해 1적구를 B 의 자리에 떨어뜨리게 됩니다

그러니 어느 정도 "오조준"을 해서 구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1적구의 두께를 C 의 지점에 오게끔 구사했다면 수구는 분명히 길게 진행하여

2적구 뒤로 넘쳐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1적구의 두께를 겨냥하시고 구사하실땐 반드시 "스쿼트 현상"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물론 큐가 수평이 유지되고 부드러운 샷이기에 수구의 많은 벌어짐이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스트록을 하실땐 절대 타격감을 실어 준다던가 아니면 끌어 버리면 실패합니다

부드럽게 두껍게 눌러 준다고 생각 하시고 천천히 샷을 하세요 ^^

( 많은 분들이 1적구를 두께로 누르기 보다 얇은 두께로 끌어치는 모습을 자주 봅니다

  이는 초구 실패의 가장 큰 이유가 됩니다. 얇은 두께로 끌어치므로 인해 1적구가 수구의

  진행경로상에 위치할 확률이 높아지고 끌어친 효과에 의해 수구의 진행속도가 반템포

  늦어져 "키스"를 만들거나 끌림이 과하거나 모자라게 되어 수구가 길게 혹은 짧게 진행

  하면서 득점에 실패합니다. 절대 끌어서 초구를 치지 마세요 ^^ )

 

이상이 초구를 치실때 주의 하실 세가지를 우선 설명했습니다

 

그림 B ( 정상적인 초구 성공 장면입니다 )

동그라미가 그려져 있는 범위에서 수구와 1적구의 교차 타이밍을 설명합니다

 

이제 부턴 실패를 하는 상황을 연출하며 설명합니다

 

그림 C ( 스트록 시 타격감이 실리거나 끌어 친 경우 )

샷을 하시면서 지나친 타격감이나 끌어 치면서 수구와 1적구의 분리가 이루어 지면서

수구는 한템포 느리게 끌려서 진행을 하게 되고 자연 수구의 진행경로가 짧아 집니다

그리고 1적구는 직접 반대편 단축에 맞지 않고 전상진행을 하더라도 2적구 주변의

동그라미가 그려진 범위에서 키스를 유발하게 됩니다

샷을 하실때 빠르게 급하게 큐가 나가면 위의 그림을 그리게 됩니다

부드럽게 눌러준다고 생각하시고 큐를 천천히 보내세요 !!

 

그림 D ( 1적구의 두께가 절반 정도로 얇을때 )

수구가 1적구의 두께를 절반만 구사해도 A 의 지점으로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1적구를 역회전으로 비껴치는 각이기에 " 2/3 " 두께로 구사를 해야 A 의 지점에 1적구를

보낼 수 있습니다

위 그림은 1적구의 두께를 얇게 구사하여 1적구가 B 의 범위에 떨어지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얇게 구사되면 1적구의 속도가 떨어지고 반대로 수구는 1적구의 얇은 두께로

속도가 빨라져서 1적구가 먼저 지나가야 함에도 늦게 진행하여 수구와 1적구의 "키스"를

유발하게 됩니다

반드시 수구로 1적구를 겨냥하실땐 "스쿼트현상"에 대한 수구의 벌어짐을 고려하여

약간의 오조준을 해야 합니다

즉 어느 정도 더 두껍게 겨냥을 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림 D ( 1적구의 두께가 너무 얇을때 ) 

위 그림은 1적구의 두께를 너무 얇게 구사를 하여 1적구가 C 의 범위에 떨어지는 경우입니다

이렇게 되면 수구와 1적구의 "키스"는 없습니다

반면에 수구는 1적구의 얇은 두께로 입사각이 깊어져 그림처럼 길게 진행하여 득점에

실패하는 모습을 그립니다

이런 현상의 원인은 스트록 시 빠른 샷과 동시에 타격감이 실리면서 지나친 "스쿼트 현상" 이

발생하거나 큐를 비틀면서 생기는 "스쿼트 현상"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스트록을 너무 급하게 또는 빠르게 구사를 하면 자주 위 그림의 진행도를 그립니다

 

지금까지 초구를 성공 시키는 방법과 실패를 하는 경우에 대한 설명을 했습니다

가끔 초구를 잡으면 동시에 "포지션 플레이"를 연상 시키는 분들이 계신데 초구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은 "욕심"이 앞서 정확한 샷을 구사하지 못하는 데 있습니다

분명히 위의 공식대로 정확하게 구사하면 다음의 포지션은 좋은 포지션이 설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마음으로 부터 앞서 있으면 "과욕"이 마음을 급하게 하고 자연 어깨에 

힘이 들어가게 됩니다

항상 명심하세요 !!

뱅킹의 목적은 초구를 잡는 것이고 초구를 잡으면 "1점" 먼저 앞서가자 란 생각만 하시고

초구공략에 온 신경을 집중하세요

그 이후의 포지션과 득점은 "보너스"라고 생각하시구요 ^^

절대 "포지션 플레이"같은 과욕은 버리세요 ^^

 

초구 공략  TIP !!

1적구의 두께가 2/3 정도입니다

그러니 "스쿼트 현상"에 대한 수구의 벌어짐을 감안한 "오조준"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하여 1적구를 A 지점에 떨어질 수 있게끔 노력합시다

수구의 당점은 중단 당점에서 약간 상단쪽으로 이동한 당점입니다

이는 2시 반 정도의 당점에 2팁 정도 들어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지나치게 상단이 아닙니다 ^^

그리고 샷은 빠르지 않게 타격없이 부드럽게 1적구가 먼저 지나간다고 생각하시고 천천히

눌러준다는 느낌으로 구사하세요 ^^  천천히.......^^

이것은 중대나 대대나 똑같이 적용됩니다 ^^

 알죠 ?

여러분의 생각을 알고 싶어요 ^^

제 생각과 개념에 대한 평가도 알고 싶구요 ^^

제대로 가고 있는지 산으로 가고 있는지도 궁금하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