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당구 운동

리버스 포지션 4

바래미나 2009. 11. 19. 16:41

리버스 포지션에 대한 얘기를 또 하나 하려 합니다 ^^

지금까지 당구, 포지션, 당점, 스트록 등에 대한 설명을 했던 것은 어떠한 포지션을 접하게

되더라도 해당 포지션을 이해하고 득점에 성공하기 위한 필요한 스트록과 수구의 특성, 당점,

등을 개념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필요했던 것입니다 ^^

 

Tip !!

수구를 보낼 때 1쿠션 혹은 2쿠션의 위치에 수구에게 필요한 특성만 실어서 보내는데 주력한다 !!

그 이후는 내가 팔로써 큐로써 조정하려 말고 수구에 필요한 특성을 실어 줬으니 믿고 기다리자 !

 

그림 A ( 수구는 흰색공 입니다 )

굳이 다른 초이스를 못할 이유야 없지만 지금은 빨공을 1적구로 리버스를 시도합니다 ^^

그림에서 가까이 있는 흰색 수구의 경우는 두가지의 스트록으로 해결이 가능합니다

그 이유는 수구와 1적구가 가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림에서 C 라고 표시된 수구는 거리가 멀기에 단 한가지의 스트록으로 해결이 가능합니다

위의  Tip 을 떠올리면서 풀어 봅시다 ^^

 

그림 B 

 

그림이 다소 복잡합니다 ^^

그림판의 좌우에 위치한 큐선의 길이와 두께와 당점의 표시는 타격이 들어가는 샷과 들어가지 않는

샷의 큐선의 길이와 당점 그리고 두께를 표시했습니다

그런데 왼쪽의 그림의 샷은 타격이 들어가서 팔로쓰루가 들어가는 샷인데 "큐선의 길이"를 잘못

표시했습니다 걍 ~~ 팔로쓰루의 길이가 짧아야 하니 그 뜻으로 이해해 주세요 ^^

스트록을  A, B, C 로 나누었으니 각각을 설명하겠습니다

 

가끔 리버스를 구사하시는 동호인들의 샷을 보면 역회전이 살아 있어야 한다는 부담에 의식적으로

수구를 1쿠션 지점에 갖다 놓기 보다 수구를 끌어 놓는데 집중을 하는 모습을 간혹 봅니다

그리되면 수구는 역으로 위쪽으로 끌리고 마는 현상을 자주 봅니다

그렇게 치시는 이유는 첫째 자신감이 결여 되어 샷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샷의 대한 완급조절능력 부족으로 수구의 전진력의 조절을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셋째는 어려운 포지션에 대한 부담으로 애초에 성공에 대한 자신감이 없기 때문입니다 ^^

자신감은 어떻게 가져야 할까요 ? (또 설명이 산(山)으로 가네요 ㅜㅜ )

제 생각엔 막연하지만 자신의 샷, 회전, 파워 등에 대한 믿음을 터무니 없을 정도로 믿고 무식할

정도로 자신감있게 스트록을 하면서 틀리면 조금씩 조절해 가는 방법이 가장 좋다고 봅니다

자신만의 기준을 만들고 그것을 믿고 따라야 하나의 기준을 가지고 고쳐 갈 수 있다고 봅니다

막연한 연습은 팔동작은 감각이 좋아질 수 있지만 자신의 마인드는 바꾸지 못합니다

결정적일때 즉 위기 상황에 자신감 넘치는 스트록은 할 수 없습니다 절대로 ..... ^^

 

A : ( 임팩트 시 타격감이 들어가는 샷 )

많은 포지션에서 공통이지만 수구의 진행 속도가 천천히 진행 하는것이 1쿠션 지점이든 2적구던

정확하게 보내는데 훨씬 안정적입니다

수구로 1적구를 두껍게 맞히면 수구의 진행 속도는 천천히 가지만 1적구의 두께가 얇을때는

스트록이 완급으로 조절해야 합니다

A 의 상황이 그러한 상황입니다

1쿠션 위치는 세가지 샷 모두 같은 곳입니다

임팩트 시 타격이 들어가기에 팔로쓰루가 따라줄 것이고 수구의 당점에 비례하여 임팩트 순간의

타격이 지렛대가 되어 팔로쓰루는 수구의 역회전을 더욱 살리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타격과 함께 큐가 빨라진다는 의미는 끌림이란 특성이 어느정도 나옵니다

거기다 수구와 1적구의 거리가 짧으니 수구의 전진력이 크게 많지 않을 것이니 굳이 하단 당점이

아닌 끌고 밀림이 없는 중단 당점이면 무난할 것이고 수구의 느린듯한 진행을 위해 가볍게

타격을 실으면서 짧은 팔로쓰루를 하면 됩니다

수구가 2적구를 직접 맞는 상황 그리고 단축에 직접 떨어지는 상황을 상상하며 겁을 낸다면

절대로 자신있는 샷을 못합니다 정확하게 1쿠션 위치를 보면서 정확하게 수구를 갖다놓으세요 ^^

그렇게 하면 됩니다 !!

 

B : (  임팩트 시 타격이 들어가지 않는 샷 )

A 의 방법으로 무난하게 해결이 가능한 포지션에 두가지 타법을 설명하는 까닭은 1적구 혹은

2적구의 위치에 따라 A의 방법으로 해결이 되지 않는 상황도 분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샷은 임팩트 시 타격이 없으므로 A 처럼 샷에 의한 자연끌림이 없으므로 당점이 약간 중하단

의 당점으로 내립니다. 그리고 큐의 속도 변화없이 샷이 들어간다는 의미는 끌림이 아니라 오히려

수구의 전진력이 떨어질 때쯤 밀림의 특성을 보이게 되므로 1적구의 두께도 A 보다 상대적으로

두꺼워 집니다

이렇듯 샷의 특성이 끌림이 아닌 밀림의 특성을 지녔기에 당점과 1적구의 두께로 보완을 하지만

그래도 수구의 진전력이 너무 일찍 떨어져 밀림의 특성이 나오는 것을 방지 하기 위해 큐선의

길이를 조금 긴듯하게 샷을 합니다

큐선의 길이를 길게 한다고 해서 수구의 속도를 아주 높이는 것은 아닙니다

1적구의 두께를 어느정도 두껍게 구사하므로 수구의 속도는 빠르지야 않겠지만 그렇다고

A 의 경우처럼 의식적으로 느린듯이 스트록을 하면 안됩니다

여기에서도 가중 중요한 것은 수구를 위의 특성과 주의점을 고려하여 정확하게 1쿠션 위치에

갖다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이후는 의식하지 마시고 수구에게 맡기고 마음 편하게 수구의 진행과 득점상황을 감상하세요

 

C : ( 수구와 1적구의 거리가 상당히 법니다 )

수구와 1적구의 거리가 멀다는 의미는 수구의 1적구까지의 비행거리가 멀기에 수구의 진행방향

으로 전진하려는 특성 즉 전진력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이 전진력을 죽이는 것이 이샷의 핵심 포인트 입니다

수구와 1적구의 두께가 두꺼우면 수구는 오히려 두께에 대한 반발로 인해 전진력을 얻게 됩니다

그러니 1적구의 두께는 두껍지 않아야 합니다

임팩트 시 타격감이 들어가야 수구의 끌림의 특성이 나타나 전진력을 어느정도 무마 시킬테고

당점은 중하단 보다 어느정도 하단 성향이 더 들어가야 이 역시 끌림이 생겨 수구의 전진력을

감소 시킬겁니다

그리고 수구와 1적구의 거리가 멀기에 수구가 각 쿠션으로 진행하는 힘이 있어야 함으로 샷이

어느정도 강해야 합니다

결론은 1적구는 두껍지 않은 두께에 중하단에서 좀더 하단이 강조되는 당점으로 임팩트 시 타격을

실어주되 의도적으로 끌지는 말고 약간 강한듯이 샷을 합니다 ^^

 

말이 엄청 많아 졌습니다 ^^

하지만 차분이 읽어 보시면 샷을 하기전에 무엇을 생각해야 하는지 전달하고자 하는 저의 의도를

아실 수 있을 것이라 맏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