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포지션을 접하게 되면 흔히 2목적구의 위치와 2적구가 맞아서 득점에 성공하기
위한 3 혹은 4쿠션 지점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을 향해 스트록으로 수구를 보냅니다 ^^
그런데 수구가 길어서... 혹은 짧아서 .... 2적구를 맞히지 못하여 득점에 실패할 경우 !!
걍 재수가 없거니.. 잘못 쳤나보다 ... 하고 바로 잊어 버리십니까 ?
아니면 두께가 얇았어.... , 회전이 약했어..... 이렇게 지나 갑니까 ?
혹시 2적구만 바라보다 1쿠션 지점과 2쿠션 지점을 너무 가볍게 보고 3 혹은 4 쿠션 지점을
너무 의식해서 스트록 과정에 힘과 회전이 과하게 들어가거나 너무 조심스러워 오히려 작게
들어갔다는 생각은 안해 보셨나요 ?
즉 당연히 1, 2 쿠션지점에 대해서 확인을 했겠지만 3, 4 쿠션지점에 대한 의식이 과하지
않았나 ? 말입니다 ^^
사실 어떤 포지션을 접하면 득점을 하기위한 수구의 예상진행동선과 특성 그리고 주의할 것들을
확인을 합니다
여기까지는 고수나 하수나 똑같습니다
하지만 정작 스트록 과정에 들어가면 하수는 3 혹은 4쿠션 지점에 집착하고 고수는 포지션에
따라 1, 2쿠션 지점에 대해 온 신경을 집중하여 수구를 보냅니다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
가끔 어떤 포지션을 접하고 예상수구동선을 그리고 막상 타석에서 엎드렸는데 그자세에서
2목적구를 보니 짧을것 같고 혹은 길것 같은 생각이 드는 경험 안해 보셨나요 ?
분명 해보셨을 겁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합니다
서서 볼때와 엎드려서 볼때의 시각 차이로 인해 정확하게 예측을 하고 막상 엎드려서 2적구를
보니 아닌것 같은 생각에 스트록 시 약간의 변화를 주던가 아니면 자신도 모르게 스트록 과정에
불필요한 힘이 들어가서 그로 인해 득점에 실패하게 됩니다 ^^
사설이 길었습니다
당구를 치실때 2적구와 3, 4쿠션 지점을 바라보고 치지 말고 1, 2 쿠션 지점을 보고 수구를
보내라는 말씀을 드리고자 이렇게 사설이 길어 졌습니다 중요합니다 !!
그림 A
위 그림속에 세개의 수구가 있습니다
모든 포지션에서 3, 4쿠션 지점을 바라보고 수구를 보내야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결단코 !!!!!
그림의 포지션에서 몇가지 시스템을 적용하여 풀어 보면서 시스템을 적용하더라도 1, 2쿠션지점을
바라 봐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
그림 B ( 볼 시스템 적용 )
그림 B 는 볼 시스템을 적용하여 풀어 봅니다
볼 시스템의 공식은 (큐볼값 + 두께 값) = 1쿠션 값 + 3쿠션 값 + 보정값 입니다
물론 보정값은 ( + - ) 공존하므로 공식에서 어디로 가더라도 상관 없습니다 ^^
그림속의 수구 B 는 보정값이 없습니다
하지만 수구 A 는 보정값이 "+ 1.7" 가 있습니다
수구 C 는 보정값이 "- 3" 의 보정값이 있습니다 보정값은 "시스템의 이해"에서 볼 시스템 편을
참고 하세요 ^^
A : (큐볼값 + 두께 값) = 3.3 + 6 +(+1.7) = 11 이 됩니다
그렇다면 큐볼값 4팁을 주고 1적구를 7/8 두께로 구사하시면 됩니다
볼 시스템의 한계상 1쿠션 지점이 어딘지는 본인의 감각으로 아셔야 하며 단지 3쿠션 지점에
대한 단서만이 있습니다
B : (큐볼값 + 두께 값) = 3.3 + 6 = 9.3 이 됩니다
큐볼값을 3팁을 주고 1적구를 6/8 의 두께로 구사 하시면 됩니다
C : (큐볼값 + 두께 값) = 3.3 + 6 +( - 3 ) = 6.3 이 됩니다
여기서는 보정값이 " 3 " 정도 있습니다
큐볼값을 4팁을 주고 1적구의 두께를 2/8 정도 구사 하시면 됩니다
A와 B 는 1적구의 두께를 될 수 있으면 두껍게 C 는 수구의 팁수를 많이 줘야 합니다
이렇듯 볼 시스템은 3쿠션 지점에 대한 단서만이 있습니다
나머지는 자신의 감각에 의존하셔야 합니다 즉 감각이 어느정도 수준에 올라야 볼시스템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다는 반증이 되나요 ? ^^
그림 C
그림 C 는 F&H 시스템을 적용해 보았습니다
입사각으로 본 수구값은 " 56 " 입니다
3쿠션 값은 "30 " 입니다
즉 1쿠션 값 " 26 "에 수구를 보내면 A, B, C 세개의 수구 모두 득점에 성공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
하지만 F&H 시스템은 1쿠션 값을 제공하지만 여기도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실제로 그림속의 배치를 실전에서 쳐 보면 약간 짧은듯한 느낌이 옵니다
그이유는 수구가 "56" 의 자리에서 중간에 1적구의 장애물이 없이 수구를 보내면 정확하게
3쿠션 지점인 "30" 의 자에에 수구가 오지만 그림과 같이 1적구를 거쳐서 수구를 보내야 하다보니
수구의 특성이 장애물이 있을때와 없을때의 차이로 인해 어느정도 보정값이 적용이 되어야 합니다
그림에서 A, B 는 많은 보정값을 요구하지 않지만 C 는 1쿠션 지점에 수구를 보내기 조차 힘이
듭니다 아주 얇은 두께를 맞혀야 하기때문이죠 ^^ 그나마 가까워서 다행입니다
그래서 실전에선 1쿠션 지점을 "20" 정도로 보고 당점은 극단적인 3팁으로 구사합니다 ^^
그림 D ( 수구를 1쿠션 지점을 보고 보내야 하는 경우 )
그림 C 에서 수구 "C" 의 위치입니다
F&H 시스템으로 "20" 정도의 1쿠션 지점에 당점을 극단적인 3팁으로 구사한다고 설명 했습니다
하지만 극단적인 3팁애 부담은 수구의 끌림으로 나타날 염려에 대부분 당점을 중상단으로 올리고
수구를 보내게 됩니다
그림 D 에서 수구의 회전력이 2쿠션에서 3쿠션으로 진행하는 수구의 기울기를 크게 작용하게 하지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즉 회전을 많이 주더라도 1적구의 두께가얇기 때문에 수구의 회전력은 크게 나타나지 않는거죠 ^^
이러한 특성이 있는 포지션에서 수구를 보낼때 가장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은 1쿠션 지점입니다
수구에 회전이 많아서 회전으로 인해 수구의 3쿠션 지점으로 진행하는 기울기를 좀더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 수구가 1쿠션 지점이 조금 짧던가 아니면 조금 길더라도 수구의 회전력으로
보완이 되지만 위 그림속의 포지션은 그러한 수구의 회전력을 살릴 수 없어 1쿠션 지점이 짧으면
2쿠션, 3쿠션 지점이 같이 짧아집니다 반대로 길면 길어지겠죠 ^^
그래서 위그림의 포지션에서는 수구가 1쿠션 지점을 정확하게 보고 수구를 보내야 합니다
그림 E ( 수구를 2쿠션 지점을 보고 보내야 하는 경우 )
위 그림에서 수구와 1적구의 관계는 1적구를 두껍게 쳐서 보낼 수 있는 포지션입니다
그말은 수구에 회전을 많이 실을 수 있고 수구를 천천히 보낼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이는 수구의 충분한 회전력으로 인해 수구가 정확한 쿠션 지점에서 약간 짧던가 길어도 수구가
2쿠션 지점으로 와서 2목적구로 가는 진행동선이 크게 변화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짧고 길고에 따라 분명이 변하지만 어느정도까지는 수구의 회전력이 오차범위를 수용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수구를 2쿠션 지점을 바라보고 보내야 하는 경우 입니다
그림속의 검정색 실선의 수구진행 동선은 너무 길어져서 득점에 실패이지만 빨간색 점선의
수구동선은 1적구의 두께가 두꺼워서 수구의 회전력이 충분히 살아 있으므로 3쿠션 지점에서
2적구를 향�때도 수구의 회전력으로 득점이 가능한 것을 보여 줍니다
'그룹명 > 당구 운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2쿠션 뱅크샷의 당점 (0) | 2009.11.19 |
---|---|
횡단 샷의 이해 2 (0) | 2009.11.19 |
뒤돌리기의 이해5(입사각 변화) (0) | 2009.11.19 |
비껴치는 장단의 이해 (0) | 2009.11.17 |
횡단샷의 이해-1- (0) | 2009.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