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우주를 향해 직립한 나로호..모레 발사

[TV] 우주를 향해 직립한 나로호..모레 발사

노컷뉴스 | 입력 2009.08.17 22:09

 

[CBS 영상뉴스부장 권혁주]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 발사체, 나로호가 모레 발사됩니다.

백40톤의 위용을 자랑하는 나로호는 오늘 조립동을 나와 하늘을 향해 수직으로 우뚝 섰습니다. 최승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흐린 날씨 속에서 오늘 오전 8시 20분쯤 조립동을 나온 나로호.

발사대까지 1.2킬로미터에 불과한 거리를 무진동 트레일러에 실려 1시간이 조금 넘게 이동했습니다.

발사대에 눕혀진 나로호는 이동하는 과정에서 문제는 없었는지,발사대와 결합해도 문제가 없는지 최종적으로 확인하고서야비로서 기립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오후 4시부터 시작된 기립 작업.총 길이 33미터, 총 무게 140톤의 이 거대한 금속 덩어리가수평에서 수직 상태까지 기립하는데에는 15분이 걸렸습니다. 기립을 마친 나로호는 오늘 저녁 늦게까지 발사대와의 케이블과 배관 연결 작업 등이 진행됩니다.

발사를 하루 앞둔 내일은 오전 10시쯤부터 약 6시간 동안시나리오대로 최종 리허설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발사 당일에는 오전 9시부터 실제 발사 운용이 시작되고 4시간 전에는 1단 로켓에 연료가 주입됩니다.

그리고 18분 전에는 최종 발사 진행 여부를 결정하고 15분부터는 자동 카운트 다운이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