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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이틀 뒤 발사'‥발사대 연결작업 진행 중

바래미나 2009. 8. 18. 22:42

나로호 '이틀 뒤 발사'‥발사대 연결작업 진행 중

MBC | 입력 2009.08.17 14:33 | 수정 2009.08.17 14:36

 


[뉴스와 경제]

◀ANC▶

한국에서 쏘아올리는 첫 우주 발사체 나로호가 이제 이틀 뒤 발사됩니다.

오늘 아침 웅장한 모습으로 발사대에 도착한 나로호는 현재 발사대 연결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나로우주센터의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의명 기자, 전해 주세요.

◀ 기 자 ▶

네. 오전 9시 반 쯤 발사대로 이송된

나로호는, 장비 점검을 마무리한 뒤

방금 전부터는 중앙통제센터와 이어진

발사대 케이블을 연결하고 있습니다.

◀VCR▶

오늘 새벽부터 전남 고흥에 비가 내리면서

나로우주센터에는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아침 7시 비행시험위원회가 열렸고,

한 시간 가까이 검토를 거친 끝에야

나로호를 발사대에 세우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처럼 조심스럽게 작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발사체 조립이 끝난 상황에서

날씨가 성공 여부를 판가름하는

최대 변수이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강수량이 10mm 이내로 많지 않고

발사 당일 비소식은 없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재 발사 준비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나로호는 당초 예정보다 조금 늦어진

오전 8시 20분부터 이송되기 시작해, 오후에는

하늘을 향해 수직으로 세워진 뒤 장착되게

됩니다.
발사 준비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모든 작업이 일반인의 접근을 엄격하게

제한한 상태에서 섬세하게 진행되고 있어

나로호를 발사대에 세우는 작업은

오후 네 시 쯤에야 마무리될 걸로 보입니다.

나로우주센터에서 MBC 뉴스 조의명입니다.

(조의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