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좋은 이야기-

(계절의 길목에서 - 희망 박숙인님)

바래미나 2009. 3. 6. 00:05

(계절의 길목에서 - 희망 박숙인님)

 

 계절의 길목에서  / 희망 박숙인

 

 

봄,

봄이 오고 있지 않은가

진달래 피던 그해,

가슴까지 붉게 물들이며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었듯이

어느 그리운 날에는

푸른 하늘 바라보게 하고

기다림도 사랑이듯이

바람에 묻어오는

봄 향기에 취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