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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2008>日언론, '이승엽·류현진' 한국의 금메달 견인

바래미나 2008. 8. 24. 01:14

<베이징2008>日언론, '이승엽·류현진' 한국의 금메달 견인

뉴시스 | 기사입력 2008.08.24 00:03


【베이징=뉴시스】
'이승엽과 류현진이 한국을 금메달로 인도했다.'
베이징올림픽 한국 야구대표팀은 23일 우커송스타디움에서 열린 쿠바와의 결승전에서 3-2로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본 언론도 한국의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한국이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이승엽의 투런홈런에 이어 이용규의 1타점 2루타가 터져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의 선발 류현진은 위력적인 속구에 낙차 큰 변화구로 쿠바 타선을 막아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호치는 "한국이 이승엽의 선제 투런 홈런으로 앞서가다 9회말 3-2로 앞선 상황에서 1사 만루 위기를 맞았고, 포수가 퇴장당하는 등 핀치에 몰렸지만 후속 투수 정대현이 병살타를 잡아내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 신문도 "이승엽의 홈런에 힘입어 한국이 올림픽 첫 금메달을 따냈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은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미국에 패해 언론의 집중 공격을 받았고, 사령탑 호시노 센이치 감독은 공식사과를 하는 등의 수모를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