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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오지 순례 외

바래미나 2008. 8. 2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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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비가 싸다했더니 ‘꾼들의 명소’ 였다 2008/08/20/18:36
[인도 오지 순례] ⑧ 마리화나 상인 우탈리 <상> 끝내 ‘한 모금’도 안 하자 폭포 구경 꼬드겨 갈수록 어두컴컴한 외진 산길, ‘이거 혹시?’ 마날리는 아름답다. 인도에선 이상향인 샹그릴라로 그려지고, 서양인들은 '인도의 알프스'라고 부른다. 마날리란 이름은 원래 '마누의 고향'이란 뜻이다. '인간'이란 ...
기도처럼 그녀가 왔다, 어떻게 이런 일이… 2008/07/22/22:57
[인도 오지 순례] ⑦ 여신과의 사랑 (하) 한갓 꿈이 된 달뜬 사랑의 비천함에 빠진 파멸 끼니도 거르고 헤매다 불현듯 핀 창조의 ‘연꽃’ '불경스런' 기도를 하고 아침 해를 받으며 하산했다. 하산하는 나를 붙잡고 어린 스와미가 종이쪽지 한 장을 전해주었다. 바바지가 준 것이라고 했다. 내려오니 벌써 해는 중천에 떠 있었다. 날샘...
툭 튀어나온 기도가 “제게도 아름다운 여신을” ... 2008/07/17/21:04
[인도 오지 순례] ⑥ 여신과의 사랑 (상)  새벽 산상 명상하다 ‘사랑의 화신’ 발자취에 취해 금욕과 관능의 신, 창조 위해 파멸 구덩이 팠을까   아루나찰라산의 꼬라를 돌기 위해 게스트하우스의 방을 나왔다. 꼬라는 산 한바퀴를 도는 의식이다. 아루나찰라산은 인도인들이 인도에서 수만의 신 중에서 가장 숭배하는 신 중의 신인 시...
상황이 나아지니 아팠다, 마음에서 온 몸이 2008/07/10/17:51
[인도 오지 순례] ⑤ 나를 살린 힌두 성직자 스와미 자비와 비참 혼동 속 ‘성자의 미소’가 미웠는데 풀과 열매로 낫게 하고, 남은 ‘아픔’까지 가져가 아팠다. 오히려 여러 조건이 나아지면서 몸이 참았던 농성을 시작했다. 인도에 도착한 지 몇 개월 간 쓸고 다닌 최북단 히말라야보다 남단 트리반드롬의 요가아쉬람은...
달라이라마가 사는 곳은 ‘개판’? 2008/06/25/23:08
[인도 오지 순례] ④ 다람살라의 견원지간 야생의 무법자 원숭이파에 맞세운 ‘파수꾼’ 숙명의 라이벌도 황혼의 대전투 대신 공존 다람살라는 개판이다. 뭐라고? 티베트 불교의 정신 지도자인 달라이라마가 있는 다람살라가 개판이라고?. 티베트 불교와 달라이라마를 존중하는 사람이라면 단번에 화를 낼 말이다. 그러나 며칠...
해질녘 하얀 나신의 성산, 연꽃으로 2008/02/11/17:53
[인도 오지 순례]③ 인도인의 성지 난다 데비 공영버스 타고 15시간…‘만국 공용어’ 웃음으로 소통 간디 3일간 넋도 말도 잃어…내 넋도 묻고 발길 돌려 삶엔 예고편이 없다. 그 날 그 순간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우리는 다시는 맛보지 못할 순간들을 맛보고 있다. 여행 또한 마찬가지다. 갠지스강의 원류인 히말...
아! 히말라야 걸인의 그 웃음 2008/01/04/15:23
[인도오지순례]② 병든 몸으로도 ‘지금 여기서 자족’ 처음엔 쾌재 불렀던 숙명통 도인들 연락처 버렸다 ‘비구’ 원래 뜻은 거지, 그러니 붓다는 거지 왕초 인도 순례는 이번 생에서 하지 않으면 숙제를 마치지 못한 낙제생이라도 될 것처럼 기를 쓰고 간 것이었다. 그 순례를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 마음으로 공을 들...
그렇게 열망했는데 정작 결별은 아픔 2007/12/21/13:57
회사에 1년간 ‘자비 연수’ 신청 히말라야는 늘 어머니 품같은 그리움으로 가출, 아니 출가의 진통은 생살 분리처럼 떠나고만 싶었다. 가정을 이룬 가장에게 주어진 책무를 뒤로 한 채 떠나는 것을 주위의 누구도 선뜻 용납하지 않았다. 후회 없는 삶을 살겠다며 결행한 것이 더 큰 후회를 낳는 것이 인생사이기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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