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한을 씻었다' 역도 사재혁, 남자 77kg급 값진 금메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다크호스' 사재혁(23.강원도청)이 역도에서 16년만에 기다리던 금메달을 일궈냈다.
사재혁은 13일(한국시간) 베이징 항공항천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남자역도 77kg급에 출전해 인상 163kg 용상 203kg 합계 366kg를 들어올렸다. 사재혁은 리홍리(중국)와 동률을 기록했지만 몸무게가 450g 덜 나가는 바람에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번 베이징 올림픽 역도에서는 지난 10일 여자 53kg급 윤진희(22.한국체대) 은메달에 이어 두번째 메달이다.
올해 한국 신기록을 3번이나 경신했던 사재혁(23·강원도청)은 160kg 인상 1차 시기를 성공한 뒤 2차 시기는 163kg를 들어올리며 한국신기록을 달성했다. 3차 시기에는 165kg에서 아쉽게 실패했다. 인상에서 163kg를 기록한 사재혁은 리홍리(중국)와 게보르크 디브티안(아르메니아)에 이어 3위로 용상 경기를 시작했다.
인상을 3위로 마친 사재혁은 자신의 장기인 용상에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1차시기 201kg를 가볍게 성공시킨 사재혁은 이어 2차 시기에서 203kg를 번쩍 들어올려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금메달을 거머쥐었던 전병관이 방송해설로 현장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사재혁은 메달을 따냈다. 16년 간의 한(恨)을 단숨에 씻어내는 순간이었다. 한국 역도 역사상 두번째 금메달. 특히 전날 63kg급의 이배영이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메달의 꿈을 이루지 못한 한을 대신 푸는 값진 금메달이기도 했다.
사재혁은 3차시도에서 세계신기록 기술은 211kg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하지만 사재혁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코치와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전혀 예상치 않았던 금메달이었기에 그 기쁨은 더욱 남달랐다.
한편, 함께 출전했던 김광훈(26.상무)은 인상 155kg 용상 200kg 합계 355kg로 4위를 차지했다.
사재혁은 13일(한국시간) 베이징 항공항천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남자역도 77kg급에 출전해 인상 163kg 용상 203kg 합계 366kg를 들어올렸다. 사재혁은 리홍리(중국)와 동률을 기록했지만 몸무게가 450g 덜 나가는 바람에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번 베이징 올림픽 역도에서는 지난 10일 여자 53kg급 윤진희(22.한국체대) 은메달에 이어 두번째 메달이다.
인상을 3위로 마친 사재혁은 자신의 장기인 용상에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1차시기 201kg를 가볍게 성공시킨 사재혁은 이어 2차 시기에서 203kg를 번쩍 들어올려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금메달을 거머쥐었던 전병관이 방송해설로 현장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사재혁은 메달을 따냈다. 16년 간의 한(恨)을 단숨에 씻어내는 순간이었다. 한국 역도 역사상 두번째 금메달. 특히 전날 63kg급의 이배영이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메달의 꿈을 이루지 못한 한을 대신 푸는 값진 금메달이기도 했다.
사재혁은 3차시도에서 세계신기록 기술은 211kg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하지만 사재혁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코치와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전혀 예상치 않았던 금메달이었기에 그 기쁨은 더욱 남달랐다.
한편, 함께 출전했던 김광훈(26.상무)은 인상 155kg 용상 200kg 합계 355kg로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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