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3892'번 글에 기행문을 올렸으니 잔소리는 일단 각설하고
일차분 사진부터 올리겠습니다.
너무 늦어 죄송합니다. 조금 바쁘다보니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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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휴게소에서
"어머나~ 뭐가 이렇게 많이 나왔데? 세상에......"
"기름값이 올랐잖아...."
"얘들은 이 맛있는 걸 안 먹고 남기냐?"
"아침 겸 점심으로 우동 한그릇 먹었는데 먹은둥 만둥하네. 아~ 마누라 없는 설움이여....."
"허리가 아파 죽겠어!"
"왜? 밤일을 과하게 했냐?"
"얘는~ 이 나이에.....무슨....어려운 할아버지 도와준다고 집에 있는 책들 싸서 옮기다가 삐끗했다니까...."
상동에서---
"쟤네들 뭐하냐?"
"다슬기 잡는데.... 늘그막에 보신할거라나...."
"니네들이 다슬기 맛을 알아?"
"누구 엉덩이가 더 크나.... 내기 내기 해보자"
"어머나.... ! 진짜 많이 잡았네.... 니네들 힘 넘치면 어디에 쓸래?"
격류와 싸우며 .........
"쯔쯔쯔... 서울이 먹고 살기 어렵긴 어렵나보다... 저걸 잡아 요기를 하겠다고 저 애를 쓰니......"
"아이고.... 이젠 안경 안 쓰면 지렁이도 안보이니 원....ㅉㅉㅉㅉ"
"아싸~ 오늘 상동 물고기는 다 내 밥이다..."
"오늘은 완전히 허당이네... 마누라 없다고 이 놈들까지 무시하네..."
"야! 지우지... 한마리 잡았다. 빨리 한 장 박아라...."
"국민 여러분! 이 몸을 국회로 보내주시면 물고기 걱정은 안하도록 해드리겠습니다."
"야! 추풍령! 많이 잡았냐? 난 말짱 황인데...."
"응~ 손 맛 좀 봤는데.... 낚시줄이 바위에 걸렸나 봐.... 어쩌나...?"
"이런 것도 수습 못하면서 무슨 낚시를 한다고...ㅉㅉㅉㅉ"
"잔소리는..!!! 나보다 고기도 못 잡았으면서....."
"그만 잡고 가자!"
"어이 씨.... 나는 잘 잡히는데 가자 그러네.....씨~"
"아~ 돌이라고 다 돌이 아니구나.... 이 많은 돌 중에 쓸만한 돌이 없네...."
"잡기는 잡았는데 이 고기 이름이 뭐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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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 2부를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지우지의 진갑잔치 사진은 2부에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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