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사람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
연인이기 이전에 가슴을 열어놓고
만날 수 있는 친구였으면 좋겠습니다
사소한 오해들로 상처받지 않고 등 돌리지 않고
그렇게 오랜 시간동안 함께 할 수 있는
친구였으면 좋겠습니다
연인이기 이전에 서로가 홀로 설 수 있는
사람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 안에서 무엇인가를 기대하기 보다는
그 사랑을 위해 아낌없이 베풀 수 있는 마음이
넉넉한 사람들이면 좋겠습니다
죽도록 사랑하는 사람이 아닌,
미치도록 좋아하는 사람도 아닌
괜찮은 사람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
삶이 버거워 휘청거릴 때 조용히
어깨를 내어주고 사심 없는 마음으로
손을 잡아 줄 수 있는
괜찮은 사람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
그리고 나도 그런 사람에게
참 괜찮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네
- 우리들의 아름다운 삶 속에서 -
'글-좋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Salta Cello / Lullaby (오늘은 쉬십시오)" (0) | 2008.04.20 |
---|---|
밤새 꽃을 피워... / 상록 (0) | 2008.04.18 |
55년만에 쓴 감동의 편지...정말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0) | 2008.04.17 |
가슴 깊이 묻어둔 그리움... 팝 모음 (0) | 2008.04.15 |
(당신보다 더 소중한 친구는 없습니다) (0) | 2008.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