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단 세 명이 산에 가야 합니다.
바쁘신 두 분이 불참하는 바람에 우리끼리 갑니다.
구세군 교회 뒷길로 한참을 오르락 내리락 한참을 올라 갑니다.
말로만 듣던 관악산.. 악소리 납니다.
날씨가 맑아 멀리 보이는 바위 산들이 병풍처럼 펼쳐 보입니다.
뒤돌아 보면 과천 시내가 내려 보이고 바위산 밑으로 도시가 넓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연주암이 보이는 산 등성이에서 따뜻한 양지에
자리를 펴고 점심을 맛나게 먹었습니다.
처음으로 온 관악산인데 연주암을 둘러 보고 내려 가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정말 머리 하나는 끝내 줍니다.
저런 바위 위에 암자를 세울 생각을 어떻게 했는지 존경스럽습니다.
연주암에 오르니 사방 팔방이 확 트여있습니다.
관악산 629 미터를 오르고 천천히 하산길에 접어 듭니다.
원, 세상에나... 세상 참 넓은줄 알았는데 서울이 좁게만 느껴지네요.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고 이사벨라님이 웬일 인가요 ?
우리는 인연을 소중히 해야 합니다.
우리들 인연이 어디 보통 인연인가요 ?
결국 이사벨라, 지우지, 바래미, 바람이 같이 산에 갔다 왔습니다.
무스탕이 오늘은 일등을 했습니다.
그런데 지우지도 바람도 일등 한번씩 했걸랑요.
결국에 퉁 했슈.
출처 : 상동중고교
글쓴이 : 바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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