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3 詩/임규홍 닉맑은비

                                               씨앗3 詩/임규홍 닉(맑은비)

씨앗3 詩 /임규홍 닉맑은비 따듯한 어머니 태아에 하얀 이불을 덮고 자고 있는 너 시끄러운 발자욱 소리에 잠을 깨지만 다시 어느 새 잠들어 버린 너의 모습을 나는 언제부터 바라보고 있었는 지... 10개월이라는 시간을 어머니와 함께 하고 또 나와 함께 한 시간을 너는... 나는... 기억하고 있는지 나는 오늘 너와 나에게 물어보고 있다. 하얗게 너의 미소가 내려와 방긋 웃음을 짓던 나를 나 역시 하얗게 물들어 버린 시간을... 너도 언젠가는 기억하게 될 날이 언젠가는 오게될 걸 나는 오늘에야 너에게 말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모를 거야 하지만 언제가 알게 될 거야 너도 언제가 하나의 씨앗을 너의 가슴에 묻게 될 거란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