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좋은 이야기-

◈가을 이야기 / 사랑애비(李 基 銀)

바래미나 2007. 11. 8. 23:23
      ◈가을 이야기 / 사랑애비(李 基 銀) 옅은 가을의 고운빛은 그리움 가득한 별 빨간 단풍이 부른 노래는 하얗게 빛나는 하현달 은행잎 팔랑이며 추던 춤은 산국의 그윽한 향기 별이 떨어지며 남긴 이야기는 영롱한 이슬로 가슴 적신다. 떨기떨기 흩어지는 가을 이야기 그리움으로, 사랑으로 가슴이 따뜻한 사람에게 시어가 되어 쌓이는데 또다른 시어를 찾으려 가을속을 헤매는 시인 사각사각 낙엽밟는 소리가 좋아 가을속에 머문 이 가을은 추억하는 계절이란다. 오색 갈 바람에 곱게 물든 희미한 기억속의 아름다운 이야기 홀씨로 떠 다니는 어제의 그리움들을...... 배경음악 ; 풀잎에 맺힌 이슬 / 남택상♬

      우리님들...*^^* 인디언들은 11월을 "모두가 사라진것은 아닌달"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해가 떴다고하여 밝음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요. 어둠도 항시 같이 공존 하듯이 추운 겨울로 들어서는 길목 주변을 돌아볼수 있는 마음의 여유로움으로 보냈으면 좋겠네요...*^^* 가을장미 향 만큼이나 고운 수요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