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울 수 없는 사랑 / 綠茶한盞: 鄭 吾鉉
잊는다고 잊어지나요
버린다고 버려지나요
마음 한구석 자리한 그대가
어쩌면 내 마음 전부인지도 모릅니다.
지울 수 없고
놓을 수 없는 것이
그대 그리움인 것을
애틋한 마음을 어찌하나요.
아련히 떠오르는
지난 짧았던 만남이
스치듯 머릿속을 지날때에
보고픔의 그리움은 깊어만 갑니다.
가슴 저미도록 보고싶어
한없이 그대를 불러 보지만
그저 그대는 바라만 볼뿐
미소조차도 없습니다.
눈앞에 있어도
늘 그리운 당신이기에
오늘은 그대와 둘이서
가슴속 밀어를 나누고 싶은 날입니다.
잔잔히 들러오는 찻집에서
향 짙은 차 한 잔 앞에 두고
들려오는 그대의 목소리는
그리움에 애타는 마음만 흔들겠지요.
배경음악 ;I'll Be Faithful To You
(내가 당신의 힘이 되어 드릴께요)
- Isla Grant & Al Grant ♬
사랑은
성낸 표정을 짓지 않는 일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사랑은 나의 감정을 드러내어
감정을 상하게 하기보다는
그가 불편해하지 않도록
그에게 나의 배려를 베푸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