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유럽에 초소형차 공급

                                                                   도요타, 유럽에 초소형차 공급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도요타자동차는 2009년중 차체 길이가 일본 경차보다 짧은 초소형차를 유럽에서 판매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유럽에서 판매할 차량은 이달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모터쇼에 출품했던 'IQ' 모델을 일부 개량, 일본에서 판매되는 경차보다 차체 길이를 40㎝ 줄인 것이다.

배기량 1천㏄급 소형 휘발유 엔진을 탑재할 방침이지만 디젤 엔진 탑채 차량을 발매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타측은 유럽의 경우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이산화탄소의 배출량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저연비 소형차 모델 판매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닛산(日産)자동차도 저가 소형자를 2009년에 일본에서 판매한다는 방침이어서 자동차 업계의 소형차 개발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choin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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