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음악 편지

버려진 사랑 /詩 블랙로즈 /가을 설레임 / 詩 고운뜰^

바래미나 2007. 9. 18. 19:17
버려진 사랑 /詩 블랙로즈 /가을 설레임 / 詩 고운뜰.^**^
 
      가을 설레임 詩 고운뜰 가을 길에 들어서니 햇살 한 번에 하늘도 그리워서 파랗게 물들고 먹구름이 머물면 내리는 빗줄기도 가을을 노래하는 비라 깊어져 가는 가을 길로 어떤 일을 만날지 알 수 없는 터널 詩作 노트에 무엇으로 남길지 설레임이 꼬리를 무는 젖은 하늘




 

버려진 사랑 / 로즈

 

 

 

물거품처럼 사라져 가는 사랑

그리 쉽게 잊을 수 있는 건지

당신 이름으로 견디었던 아픔조차

별을 해이듯 힘겨움으로 남습니다

 

오랫동안 의미 없이 던져진 약속들

이제 와 무슨 진실이 필요한 건지

야속함으로 울었던 시간을 묻습니다

 

당신을 향한 눈빛

등 뒤로 부는 바람마저 외면하지만

낙엽처럼 찢긴 마음

당신에게 만큼은 진실이길 바랬는데

 

그리 쉽게 버릴 수 있는 사랑이었는지

차라리 지울 수 있는 기억이라면

이렇게 아프진 않을 텐데

꿈처럼 깨어지는 당신을 

이내 가슴에 놓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