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당구 운동

포켓볼의 기본 자세

바래미나 2007. 8. 18. 01:22

모든 스포츠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당구 게임을 진행하는 데에도 올바르고 정확한 자세가 필요하다.
자세가 올바르지 못하면 정확한 당점은 물론이고 적구를 맞추는 두께 및 힘 조절 등이 일정하지 않게 되므로 순조로운 게임 진행을 기대할 수 없다.

 

그립(Grip)

일반적으로 큐의 무게 중심에서 뒤쪽으로 약 20cm 정도의 곳을 잡는 것이 무난하며, 손가방을 살며시 드는 것처럼 큐를 가볍게 쥔다.
그립을 할 때는, 절대로 힘주어서 큐를 쥐거나 손이 경직되어서는 안 되며, 오른손 엄지손가락. 가운뎃손가락. 약손가락으로 감싸 쥐고, 집게손가락과 새끼손가락은 보조하듯이 가볍게 감아 쥐는 것이 좋다.
오른손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으로 큐를 쥐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지 못하며 다양한 스트로크를 구사할 수 없으므로 특히 유의한다.

 

스탠스(Stance)

공을 샷하고자 하는 위치에 양쪽 발을 붙이고 똑바로 선다.
이때 그립을 시도한 손을 허리춤에 붙이고, 큐의 방향은 수구의 진행 방향과 일치되도록 한다.
그립이 이루어진 쪽의 발을 약 45도 정도 벌린 다음에 다른 쪽 발을 어깨 넓이 정도로 벌린다.
공을 샷하고자 하는 위치에 양쪽 발을 붙이고 똑바로 선다.
이때 그립을 시도한 손을 허리춤에 붙이고, 큐의 방향은 수구의 진행 방향과 일치되도록 한다.
그립이 이루어진 쪽의 발을 약 45도 정도 벌린 다음에 다른 쪽 발을 어깨 넓이 정도로 벌린다.그리고 나서 목표 지점을 향한 조준선과 플레이어의 얼굴 중심선을 일치시켜, 당구대 위에 엎드린다.
이것은 가장 쉬우면서도 흔히 간과해 버리는 중요한 과정의 하나이다.
즉, 제1적구의 두께를 정확하게 맞추고 또한 수구의 진행 방향을 명확하게 잡기 위한
준비과정이므로 대단히 중요한 동작이다.
스텐스의 중심이 흐트러져 있으면 수구 및 적구의 이미지가 항상 바뀌게 되어 의도하는 정교한 샷을 성공시킬 수 없게 된다.

 

폼(Form)

팔꿈치를 약 90도 정도 구부리고, 무릎은 바깥쪽으로 벌어지지 않도록 하면서 가볍게 구부린다.
체중을 양쪽 발에 고르게 분산시켜서 몸을 지탱하고, 몸의 중심이 큐와 수구와 함께 삼위 일체가 되도록 유의해야 한다.
왼쪽 팔은 항상 곧게 뻗어서 브리지가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시켜야 하며, 손목은 바깥쪽 또는 안쪽으로 구부려지지 않도록 반듯하게 펴야 하는 점에도 유의하자.
어깨 또는 팔꿈치가 뒤로 젖혀지거나 바깥쪽으로 삐져 나오면 스트로크를 구사할 때 큐가 좌우로 흔들리는 현상이 나타나므로 항상 팔꿈치는 지면과 수직을 이루도록 한다.

 

브리지와 수구의 거리

원칙적으로 수구를 스트로크 할 경우에 브리지는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두어야 하는데, 그것은 브리지와 수구의 거리가 멀수록 큐의 팁으로 수구의 정확한 당점을 맞추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브리지와 수구의 거리는 공의 위치에 따라서 각각 달라지지만, 기본적으로는 15cm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통 샷>

일반적으로 여러 종류의 당구 게임에서 90% 이상 쓰이는 가장 이상적인 거리이다초보자의 경우에는 브리지와 수구의 거리를 약 15cm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원하는 당점에 스트로크하기 용이하고 그 밖의 거리 변화는 스트로크 훈련이 좀더 이루어진 후에 응용하면 좋다.


<강한 샷>

수구를 강하고 길게 밀어치거나 강한 속도를 얻고자 할 때는 약 20cm정도의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브리지와 수구의 거리가 멀수록 스트로크는 백 스윙이 커져서 더 많은 추진력을 얻을 수 있지만, 상당한 스트로크 훈련이 되지 않으면 수구의 당점이 흐트러져서 오히려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약한 샷>

수구를 짧고 재빠르게 끊어 치는 정교한 샷을 구사 할 때는 약 8cm 정도의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이것은 브리지와 수구가 근접해 있기 때문에 수구 및 적구를 의도하는 위치로 보내기에 용이하고 원하는 수구의 당점을 정확하게 맞출 수 있어서도 상당히 효과적이다. 그러나 짧은 거리에서 원하는 스트로크가 원만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많이 유연하고 재빠른 스트로크 훈련이 필요하다.

 

큐 고르기

포켓볼 경기를 진행하는데 가장 중요한 도구는 큐(cue)이다.
포켓볼 큐는 일반 당구 큐보다 가늘고 긴게 특징.
큐의 길이는 보통 1백37~1 백47㎝. 플레이어의 키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다만 너무 무거운 것은 자신의 힘으로 감당하기 어려우니 좀 가벼운 느낌이 있는 것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고. 가장 좋은 것은 잡았을 때 약간의 무게감이 느껴지는 것이다.
당구장에 자주 다니는 남자들은 큐를 고를 때, 당구대에 놓고 굴리 는 경우가 많은데,이건 큐가 휘지 않았는가를 살펴보는 것이다. 기 본적으로 큐가 곧게 뻗어야 정확한 스트로크가 가능하므로 이건 핵심 체크 사항. 또 큐의 끝(팁)은 적당한 두께로 고르게 깎여 있어야 한다. 팁은 둥그스름한 것보다 납작하고 평평한 것이 좋다.
팁이 납작해야 원하는 방향으로 공이 굴러간다.
초크는 한 방향으로 돌리면서 칠한다. 비스듬하게 사선으로 묻혀 가며 칠하는 게 옳은 방법이다.

 

포지션 플레이

초보때는 볼 하나 넣는 것에 온 집중을 다하지만, 점점 다음 볼에 대한 생각을 한다.
사실, 기본적인 자세와 스트록이 된다면 볼을 넣는 것은 거의 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럼에도 실력차이가 발생하는 것은 바로 포지션을 얼마나 잘 뽑아내느냐에 달려 있다.
좋은 위치에 볼이 놓였을 때 포켓에 성공할 확률은 그만큼 더 커지게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게임에 조금씩 눈을 뜨게 되면 포지션에 과도하게 집착하며 쉬운 볼에서 실패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포켓에 성공하는게 우선이다.


< 요 령 >

1. 적어도 세 개의 볼을 생각해야 한다.
포지션을 생각할 때는 바로 다음 공만 보면 초보와 다름없다.
다음 공을 위한 포지션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 다음을 본다면 같은 선상이지만 약간의 차이에 따라 다음 포지션을 쉽게 만들 수도 어려울 수도 있다.
2. 가능하면 수구의 움직임을 적게하는게 좋다.
수구를 많이 이동시키는 운영은 힘조절에 실패할 확률이 커지게 된다.
잘치는 사람들이 쉽게 쉽게 볼을 처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것은 볼이 쉬워서라기 보다는 볼 전체를 살펴보고 가장 쉽게 경기를 풀어가는 요령을 터득한 것이다.
3. 수구의 이동방향은 원하는 포지션 상으로 움직이게끔 하는 것이 마땅하다.
다음 볼을 넣고자 하는 포켓과 같은 선상으로 수구가 움직인다면 조그만 힘조절의 차이는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게 된다. 그러나, 선을 가로 질러 진행한다면 정확한 힘조절이 아니고서는 조금만 벗어나면 볼이 어렵게 된다.

< 준 비 >

1. 자신의 큐 스피드를 알아야 한다.
적어도 강, 중, 약의 세단계는 필수적이다.
당구대의 긴방향으로 수구가 끝까지 갈 정도를 약. 한 번 왕복함을 중.
그 이상을 강등으로 조절하게끔 연습해야 한다.
수구와 목적구가 두껍게 맞는다면 수구의 힘은 많이 감소하고,수구가 목적구를 살짝 스쳐 지나가면 힘의 변화는 거의 없게된다.
2. 당점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한다.
대부분의 경우 수평당점을 이용할 필요는 없다. 수평당점을 이용하는 경우엔 수구에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에 숙달되지 않았다면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충분하다. 기본적으로 수구는 목적구와 적당히( 너무 얇거나 두껍지 않은..) 부딪히면 직각분리각이라 해서 90도 정도로 튀게 된다. (물론, 큐 스피드와 수직당점에 의해 조금씩 차이가 나긴 한다.)


< 연 습 >

1. 힘
1-1) 짧은 쿠션을 이용하는 경우 수구와 목적구를 포켓과 135도 정도로 놓고 포켓에 성공시키며,
 가> 수구를 목적가 있던 근처에 머물게 한다. (드롭샷을 이용)
 나> 쿠션을 튕겨 나와 반대쪽 쿠션에 가깝게 한다. (조금 약한 샷)
 다> 수구가 한 번 왕복해서 돌아오게 한다. (중간샷)
 라> 다시 반대쪽으로 가게끔 한다 => 이 정도면 짧은 쿠션을 이용하는 것들은 충분하다.
1-2) 긴 쿠션을 이용하는 경우 => 짧은 쿠션과 마찬가지의 연습을 한다.
보통 얇게 맞춰야 하는 경우 그자리에 머물게 하기란 쉽지 않기에 한 번 왕복시키는 것이 오히려 쉬운 경우가 많음을 알면 좋다.
1-3) 끌어치기와 밀어치기
보통 수구를 정지시키는 것은 쉽게 한다. 그런데 끌어치기의 힘을 조절하는 것은 쉽지 않다. 수구와 목적구를 한 포인트 정도 떨어뜨리고
 가> 수구를 원래 있던 자리까지 끌어치기를 한다.(한포인트 끌어치기)
 나> 수구를 투 포인트 만큼 끌어치기 한다 => 세 포인트 끌어치기부터는 쉽지 않다.
중요한건 반드시 포켓에 성공시키야 한다
다음엔 수구와 목적구를 두 포인트 간격을 벌려놓고 동일하게 연습한다. 밀어치기도... 사실 한 두 포인트 이동시키는 경우가 그다지 많지 않다.
조금만 세면 훨씬 많이 이동하므로 잘치는 사람이라면 죽여치기를 팔로우샷을 이용해서 천천히 굴러가게 하기도 한다.

 

 

 

1. 포켓볼의 룰이 처음엔 약간 복잡하고 그 룰을 익히는 것이 귀찮을 수도 있으나 자신의 룰만을 고집하지 말고 되도록 공식적인 룰을 따르도록 한다.
2. 공을 셋팅할 때는 성의있게 공과 공을 잘 붙여놓는다.
3. 경기중에 담배를 당구 테이블 위에 올려놓지 않는다.
4. 상대가 치고 있을 때 말을 걸거나 신경쓰이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한다.
5. 큐를 다룰 때는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가 되지 않도록 조심히 한다.
6. 옆의 당구대에서 치고 있는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지나치게 떠들지 말고 칠 자세를 잡기전에 뒤나 옆에서 누군가 치고 있지 않나 둘러본다.
7. 경기가 끝난 후에 큐는 그것이 있던 장소에 잘 돌려놓는다. 당구를 치고 있는 사람에게 지나친 훈수는 삼가한다.
8. 자신이 쳐서 볼이 튀어나가거나 흰공이 들어가면 얼른 꺼내준다.
게임에 참여하는 사람이 아니거나 자기가 칠 차례가 아닐 때는 테이블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다.
9. 게임이 끝난 후에 "잘쳤습니다" 라는 인사정도는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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