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항공기

                                                            수소 항공기 떴다

 

 

운동 경기장 처럼 생긴곳에서 아주 낮게 저공비행하고 있는 물체. 비행기임에는 틀림 없어 보이나 아주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과학전문 사이트 라이브사이언스 닷컴( http://www.livescience.com )에 29일 올라온 사진입니다. 라이브사이언스 닷컴은 이 항공기가 수수연료만 사용해 날아가는 무인항공기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30일 연합뉴스는 "순수한 수소 연료만을 사용한 최대 규모의 항공기가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고 과학 웹사이트 라이브사이언스 닷컴이 29일 보도했다"는 기사를 전송하기도 했습니다. 이 기사에 띠르면 항공기는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GIT) 연구진이 개발한 것으로 날개 길이 6.6m라고 합니다. 500와트의 발전용량을 가진 연료전지가 동력입니다. 시험비행은 지상 3.6m에서 1분간 계속 떠 있도록 하는 것이었으며 대단히 성공적인 것이었다고 합니다. 500와트는 전구 5개를 환하게 밝힐 정도의 전력입니다. 연합뉴스는 연구진이 "항공기의 무게와 항력(抗力)을 줄이기 위해 페인트볼(서바이벌 게임의 일종) 가스총의 수소 탱크를 사용하는 등 뼈대와 부품들을 최소화했다"고 전했습니다. 수소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를 물로 전환시키는 과정에서 전류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환경 오염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대형 항공기를 추진력으로 사용할 만큼의 큰 힘은 내지 못한다는 약점을 갖고 있습니다. 연합뉴스는 수소 연료전지는 추진력은 약하지만 비용이 적게 들어 허리케인 추적이나 국경순찰, 군사 정찰 등 용도의 저속 무인항공기에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도깨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