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오곡밥·귀밝이술' 먹는 이유는?
기사입력 2019-02-19 14:14 최종수정 2019-02-19 14:38
↑ 보름달 /사진=연합뉴스 |
설 이후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 대보름'인 오늘(19일) 정월 대보름 풍습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원 대보름에는 한 해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운수를 점치고 부럼과 오곡밥, 보름나물, 귀밝이술(이명주) 등을 먹으며 건강과 소원을 빕니다.
정월 대보름에는 나이 수 만큼 어금니로 날밤·호두·잣·땅콩 등을 깨물어 먹는 '부럼 깨기'라는 관습이 있습니다. 조상들은 부럼을 깨물면 부스럼이 나지 않는다고 믿어 이같은 풍습을 전했습니다.
부럼 깨기가 끝나면 오곡밥을 먹습니다. 오곡밥은 찹쌀, 찰수수, 붉은팥, 검정콩 등 다섯 가지 곡식을 섞은 잡곡밥으로, 가을 추수 때 가장 잘 자란 곡식들을 모아 한 공기에 담은 데에서 유래했으며 그해의 곡식이 잘 되길 바라는 뜻이 있습니다.
정월 대보름날 아침 식전에는 온 가족이 모여 귀밝이술을 마십니다. 귀밝이술은 정월 대보름날 데우지 않은 찬술을 마시면 정신이 나고 귀가 더 밝아지며 그해 좋은 소식을 듣는다고 해 생겨난
이 밖에도 놀이 풍습으로는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비는 '달맞이', 무더기로 쌓아 올린 달집을 불에 태우며 소원을 비는 '달집 태우기' 등이 있습니다.
한편, 내일(20일) 새벽에는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저녁 뜬 달이 자정을 넘어서면서 가장 크게 보이는 보름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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