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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군 최초 105㎜ 견인포 적재·결박 시험 성공  

바래미나 2014. 12. 24. 23:44

전군 최초 105㎜ 견포 적재·결박 시험 성공  

육군1군지사에서 HET 차량에 155㎜ 견인포를 적재, 결박하는 시험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견인포 이동을 위한 획기적 방법이 고안됐다. 육군1군수지원사령부(이하 1군지사)는 21일 “지난 8일 전군 최초로 상용중장비수송차량(HET: Heavy Equipment Transporter)에 105㎜ 견인포를 적재, 결박하는 시험적용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105㎜ 견인포 수송의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한다. 기존에는 2.5톤 트럭 1대가 105㎜ 견인포 1문을 끌고 가는 방식으로 수송했다. 이 경우 좁은 도로와 장거리 운행에 따른 안전 등 제한 사안이 많았다. 하지만 견인포를 HET 차량에 적재해 이동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시험 결과 HET 차량 1대당 105㎜ 견인포 2문 적재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됨으로써 유류 절감은 물론 이동시간도 대폭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1군지사는 이미 지난해 12월 전군 최초로 HET 소대를 창설하고 1야전군의 전차 및 자주포 수송을 지원해 왔다. 하지만 HET 차량의 용도가 전차와 장갑차 등 궤도장비 이동 지원에 한정돼 활용 확대 방안을 고민하다 이번 견인포 적재 및 결박 시험에 성공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