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리비아 체류인력 철수 위해 청해부대 문무대왕함 파견 -> 이젠 이런 임무는 원양초계함 OPV로...
앞서의 발제글의 기사처럼 이런 류의 임무나 해적소탕같은 저강도 임무에 1급 전투함인 충무공이순신급을 보낸다는 뉴스를 볼때마다 좀 안타깝습니다.
해군에서 벌인 획득 사업이 하나둘이 아니고 해결해야할 문제도 산적합니다만굳이 해양방위에 중요한 1급 전투함인 충무공 이순신급이 함의 피로수명까지 감수하면서 자꾸 저강도 원양임무에 차출된다는 점이 좀 언잖기도 합니다.
심지어 해군의 주요행사인 해군사관생도 순항훈련에도 동급의 함선이 차출되지요...물론 내파성과 내부 거주성이 쾌적(?)한 함선이므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아시다시피 해군은 이지스함 추가건조 여파로 FFX-2의 감축과 광개토대왕급의 대규모 업그레이드 개장공사로 이 부분을 보완해야하고 충무공 이순신급의 수량부족도 아쉬운 마당입니다.
국제사회에서 그만한 역할을 해야하는 위치의 나라로서 자꾸 해외임무가 많아지다보니 이런 임무에 적임인 적당한 무장과 내파성이 좋은 크기, 편리한 유틸리티 기능을 가진 함선이 아쉬운 상황입니다.마침 훈련함을 건조한다고 하니 아예 다양한 장비를 갖춘 원양초계함(OPV)를 만들어서 생도들 훈련에도 써먹고 이런저런 저강도 임무에도 투입하는것이 좋지 않나 합니다.1년에 한번가는 순항훈련이나 연안훈련을 하는 함이 아닌 진짜 원양초계임무와 원양훈련을 할수있는 그런 함급이 좋지 않나합니다 따라서 네덜란드 해군의 홀랜드급이나 덴마크해군의 압솔론급 또는 Knud Rasmussen급 같은 원양초계함(OPV)가 건조될 시기라고 보여집니다.
압솔론급
홀랜드급
Knud Rasmussen급
그러나 아예 새로운 형태와 장비를 가지는 함을 만들자는 것은 아니고
내파성이 괜찮을 톤수인 천왕봉급을 재해석하여 동급의 무장과 센서에 압솔론급처럼 해성 4문과 청상어 6문 정도만 추가하여 콜벳급 펀치몇개 주면서 원래 천왕봉함이 가지는 능력중 상륙주정운용을 포기하는 대신 함교구조물을 앞쪽으로 당겨서 공간을 연장/확보하여 선실을 추가할수도 있고 가운데 부분에 천왕봉급처럼 리브보트도 수납하고 위로는 해성이나 퇴역함의 하픈도 몇발이나마 얹어볼수도 있을겁니다.
(어차피 OPV이니 안되면..쩝...)
해궁의 위치는 지금처럼 해도 좋을 것이고 압솔론급처럼 해도 좋을 것이고...엔진도 지금의 천왕봉급 사양 그대로 써도 됩니다.본문변경) 가만히 앞서 다른 분들과 토론해보니 추적이나 고속항행이 소요되는 급한 상황이면 23노트 정도의 상륙함급 항행속도로는 문제가 될 듯 합니다. 또한 상륙함보다는 무장이 무거워질듯해서
따라서 위의 그림의 압솔론급처럼 날카로운 선수와 좀더 강력한 엔진과 터빈이 필요할듯 합니다.
차라리 대형 워터젯을 4기 정도 다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만...^^;;;;;
어쩌면 3동선 형태(LCS 인디펜던스처럼...)의 함선은 어떨까도 생각해 봅니다.
대신 함포는 40mm대신 퇴역하는 초계함의 76mm로 교체하면 어떨까하며, 40mm의 역할로 팰렁스가 어떨까합니다. 뒤쪽에는 조금더 넓어지는 헬기데크와 헬기격납고, 30톤급 크레인을 뒤에다 설치하면 좋겠습니다만...
(함미에서 봐서 좌현측 헬기격납고,우현측 크레인, 아니면 중앙에 헬기격납고, 좌우에 크레인...)
상선규격을 적용하여 건조단가 상승을 어느정도 줄이고 자동차운반선이 가지는 특징(후방과 측면에 램프도어)을 적용하여 소규모지만 차량운반능력을 부여한다면 어떨까합니다.본격적인 수송선은 아니지만 헬기데크 아래층의 헬기데크만한 면적만을 소형전술차량 4대~6대정도 수납이 되게 하여 차량수납이나 화물운송 용도로 써먹는 것도 어떨까 합니다.
이런거 말입니다...^^;;;
물론 저런 초대형 자동차 운반선이 아니니 훨씬 작은 미니 사이즈이겠지만 잘만하면 소형 전술기동차량(험비같은)보다 큰 6~8륜 장갑차 한두대 정도는 함미 헬기데크 아래에 싣고 갈수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역시 그거까지는 무린가...^^;;;)
물론 전투함보다는 다용도함으로 성격을 강하게 만들 저강도임무용 함이므로 이도저도 아니긴 하지만
단독작전이라 능력을 두루 갖춰야하는 상황이 필요하다면 여러가지 임무에 투입이 가능할겁니다.
특히 리비아까지 단독으로 수송임무로 가도 해군이 해적에게 털리는 치욕스런 꼴은 안볼수 있을것이며
장거리 항해에 쾌적한 함내공간을 확보해 줄수도 있고 보급물자와 인원도 전투함 보다 많이 싣고 태울수있으며 차량도 소규모나마 운용이 가능해 헤외교민 소개/구출 임무에 해병대 차량을 일부 싣고서 갈수있으니 좋을듯 합니다.
2척정도 건조한다면 해군에게 부여되는 해외파견임무나 순항훈련에도 써먹을수가 있고
콜벳급의 무장과 자체대공 능력도 어느정도 가지고 있으므로 해적 같은거에 당하지는 않을 것이며
수송선단에 끼어있으면 조금이나마 차량과 병력도 나르면서 선단 대공보호와 해성으로 접근거부도 어느정도
거들수 있으니 마당쇠처럼 여러방면에 써먹으면서 훈련함으로서도 순항훈련시 실전 교육훈련에 쓰기에도 좋은 함급이 될듯한데...(얼마전 우리나라에 순항훈련온 칠레해군(이었던가...^^;;;) 범선 훈련함을 보니... 나라 돈으로 유람다니는 것같은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좋아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뭐... 배가 예쁜거는 별개로 말이죠...ㅎㅎ)
플랫폼을 잘만든다면 아예 원산급을 잇는 기뢰부설함의 베이스로 써보는 것도 어떤지... (쿨럭...ㅡㅠㅡ;;;)
위의 기능다 넣고 어느정도나 싸게 할수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F-35B같은것 운용하는 경항모는 아무리 봐도 시기상 안맞고 쓸모도 없어 보이는데... 이런거나 만들어 두면 꽤나 좋겠다는 망상입니다... ^^;;;;;;;;
해군이 원체 돈나가야할곳도 많고 ... 이지스함 추가건조로 돈없어서 KDX-4는 나가리에 FFX-2도 수량이 줄고 대안으로 광개토대왕급을 대규모 업그레이드 해야하는 마당이니... 쩝...ㅡㅡ;;;
from:W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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