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세계에서 가장 로맨틱한 호텔 18곳'을 선정해 지난 9일 소개했다. 이날 소개된 호텔들은 특히 산과 바다 등에 위치해 있어 빼어난 자연경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가장 최고의 로맨틱 호텔로는 이탈리아 메시나에 위치한 '그랜드 호텔 티메오(Grand Hotel Timeo)'가 선정됐다. 티메오는 호텔 주변이 숲과 정원으로 둘러싸여 있고, 유럽에서 가장 활동적인 활화산인 에트나 산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주변 경치가 매우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에트나 산의 화산재를 이용해 만든 화산 스크럽으로 하는 마사지를 받는 것도 티메오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다. 티메오에 이어 말레이시아 '팡코르 라웃 리조트(Pangkor Laut Resort)'가 꼽혔다. 팡코르 라웃 리조트는 2백만년 전에 형성된 정글에 둘러싸여 있다. 바다가 보이는 빌라에 머물거나 무성한 나무 숲 안에 있는 숙소에 묵을 수 있다. 평화로움과 조용함을 위해 성인만 입장이 가능하다. 스파,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등 최고급 시설을 갖춘 7성급 호텔로 유명하다.
이어 선정된 핀란드 라플랜드에 위치한 '이소 쇼테 호텔(Iso-Syote)'에서의 하룻밤은 겨울 여행의 묘미를 더해준다. 호텔은 두 개층으로 되어 있으며 객실에는 벽난로, 자쿠지, 개인 사우나 등이 있고 침실은 유리벽으로 되어 있어 쇼테 국립공원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또 운이 좋으면 유리 지붕을 통해 오로라를 볼 수 있다. 다음으로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 있는 '비라스 크릭(Biras Creek)' 리조트가 꼽혔다. 비라스 크릭은 보트로만 접근할 수 있으며, 잔잔한 카리브 해와 대서양 사이에 있는 독 특한 위치를 자랑한다. 자전거를 빌려 주변 탐험에 나서거나 보스턴 웨일러 모터보트를 타고 근처 프리클리 페어 아일랜드의 해변을 보거나 산책을 하면서 야생 동식물을 구경하는 것도 또 하나의 묘미다.
또한 프랑스 파리에 있는 '플라자 아테네 호텔(Hotel Plaza Athenee)'이 선정됐다. 플라자 아테네 호텔은 188개의 객실을 갖춘 파리에서 가장 큰 호텔 중 하나로 호텔 내에는 파리에서 가장 유명한 바와 레스토랑 보몽 르레 플라자, 알랭 뒤카스가 입점해있다. '에펠 스위트룸'에서 보는 에펠탑의 광경만으로도 프랑스 파리에 대한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이탈리아 베니스의 '바우어 일 팔라쪼(Bauers Il Palazzo)', 몰디브 코코아 섬의 '코모 호텔 & 리조트(Como Hotel & Resort)',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저비스 베이의 페이퍼바크 캠프(Paperbark Camp)', 브라질 산타카타리나 주의 '폰타 도스 간초스 리조트(Ponta dos Ganchos)' 두바이의 '아틀란티스 더 팜(Atlantis The Palm)' 세인트루시아의 '제이드 마운틴(Jade Mountain)', 몰디브의 '앙사나 이후루 리조트(Angsana Ihuru)'가 세계에서 가장 로맨틱한 호텔 순위에 포함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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