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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트백의 올바른 자세

바래미나 2012. 11. 15. 00:26
웨이트백의 올바른 자세
 

웨이트백의 올바른 자세

경사면에서 평지와 같은 자세로 라이딩을 하게 되면 체중이 자전거 앞쪽으로 몰리게 되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간단하게 라이더의 체중을 자전거 뒷쪽으로 이동시켜 주면 이런 문제들을 어렵지 않게 해결 할 수 있다. 경사면에서 라이더의 몸을 자전거의 뒷쪽으로 이동시켜 주는 웨이트백 기술 이것이 다운힐의 핵심이다.


 

산악자전거의 백미는 역시 다운힐이다. 빠른 속도에서 오는 스릴은 어떤 놀이기구를 타는 것보다 더욱 강하게 우리의 말초신경을 자극해 준다. 이 맛에 산악자전거를 타는 마니아들도 많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재미를 느끼는 데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안전이다.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어떠한 행위는 무모한 도전으로 끝 날수 있다. 안전한 라이딩을 즐기기 위해서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라이딩 테크닉이다. 정확한 기술을 습득하고 라이딩을 한다면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하고 자전거를 타는 것이라 생각한다. 특히 다운힐은 빠른 속도에서 이루어지는 기술이므로 부적절한 동작이나 잘못된 자세로 인하여 입는 피해는 라이더에게 큰 부상을 입힐 수 있다.

 다운힐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테크닉은 웨이트백 기술이다. 다운힐의 경사도에 따라 라이더의 체중을 뒷쪽으로 보내 라이더의 체중이 자전거의 앞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해주는 기술이다. 다운힐에서 무게 중심이 앞쪽으로 치우치게 되면 핸들링이 둔감해지고 앞바퀴가 장애물을 쉽게 넘지 못하게 된다. 또한 앞바퀴가 장애물에 걸리게 되면 자전거가 뒤집어지면서 라이더가 앞으로 전복되는 사고가 날 수도 있다. 이런 상황들을 피하려고 한다면 무게 중심을 뒷쪽으로 옮겨주어 라이더가 평지에서 자전거를 타는 느낌을 받도록 해주어야 다운힐 라이딩도 평지 라이딩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웨이트백 즉 라이더의 체중을 뒷쪽으로 옮겨주는 정도는 경사도의 경사면에 따라 다르게 되는데, 경사면의 각도가 급 할수록 라이더의 포지션을 자전거의 뒷쪽으로 더 많이 빼주어야 한다. 낮은 경사도에서 라이더가 체중을 너무 많이 뒷쪽으로 보내도 핸들링이 둔해지게 되는데, 이런 현상은 체중을 뒷쪽으로 보내기 위해 라이더가 상체를 더욱 낮게 하여 몸을 뒷쪽으로 빼주게 되는데, 이 때 과도하게 체중이 뒷쪽으로 가게 되어 앞바퀴게 하중이 실리지 않아 앞바퀴의 접지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게 되므로 자전거의 조향성이 떨어지게 된다. 또한 팔꿈치가 너무 많이 펴지게 되면 핸들을 조정 할 수 있는 폭이 좁아지게 되어 자전거를 조정 할 수 있는 능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게 된다. 그러므로 항상 경사도에 적당한 웨이트백을 해주어야 자전거를 타는 라이더가 충분한 조정 능력을 확보할 수 있다.

 라이더의 팔의 역할은 매우 다양하다. 자전거를 조정하기도 하지만 지면의 충격이 라이더의 상체에 전달되지 않도록 하는 서스펜션의 역할도 수행해 주어야 한다. 서스펜션의 기능을 담당하기 위해서는 팔꿈치가 적당하게 굽혀져 있어야만 한다. 만약 팔이 쭉 뻗어 있다면 팔은 지면에서 오는 충격을 흡수하지 못하게 되고, 라이더의 상체에 충격이 전달되어 라이더는 중심을 잃고 쉽게 넘지게 된다. 그러므로 항상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팔을 갖기 위해서는 날아다니는 슈퍼맨처럼 팔을 쭉 뻗지 않도록 한다.

 하체 자세를 살펴 보면 페달의 수평 문제가 가장 중요한 관건이다. 페달의 한쪽이 아래쪽으로 내려가 있으면 내려져 있는 페달 쪽으로 체중이 과도하게 실리게 되어 조그마한 외부 충격에도 페달이 내려간 쪽으로 쉽게 넘어지게 된다. 그러므로 항상 페달을 경사면과 수평하게 유지하여 라이더의 좌우 무게 균형을 맞추도록 한다. 다음으로 무릎의 굽힘이 있다. 무릎을 펴고 라이딩을 하게 되며 지면의 충격을 흡수해 줄 수 있는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게 된다. 라이더의 다리는 리어 서스펜션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므로, 곧게 뻗어 있는 무릎은 지면의 충격을 흡수 할 수 없게 된다. 지면의 굴곡에 따라 항상 부드럽게 다리가 움직여 주려면 라이더의 무릎이 항상 적당량 굽혀져 있어야 한다. 또한 라이더의 체중을 허벅지에 실어주도록 한다. 라이더가 안장에 앉지 않은 상태가 되므로 체중의 대부분을 다리에 의존하게 된다. 이 때 무릎 위쪽 허벅지의 근육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무릎 아래쪽 종아리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게 되면 다리가 떨리게 되어 균형이 쉽게 깨지게 된다. 그러므로 웨이트백 자세에서 허벅지 근육에 조금 더 많은 무게를 실어주면 더욱 안정된 느낌으로 다운힐을 할 수 있다.




 

올바른 웨이트백 자세

적당히 굽은 팔과 다리는 지면의 충격을 충분히 흡수하는 서스펜션의 역할을 수행하여 라이더를 불규칙한 노면에서 보호한다. 또한 체중을 뒷쪽으로 보내기 위해서는 라이더가 자전거 안장에 앉지 않고 안장 뒷쪽으로 몸을 이동하게 되는데 체중의 이동은 경사면의 경사도에 따라서 이동정도를 조정해 주어야 한다. 특히 라이더는 어깨의 높이를 낮게 하여 무게 중심을 낮추어 주어야 더욱 안정감을 갖게 된다. 무게 중심이 높으면 높을 수 록 넘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페달은 되도록 경사면과 수평을 이루어 라이더의 체중이 좌우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게 해주는 것이 좋다.


-팔 : 팔꿈치를 약간 굽혀주어 지면의 충격을 언제라도 흡수할 수 있도록 해준다.

-어깨 : 어깨의 높이는 낮게 해주어 무게 중심이 낮아지도록 해준다.

-다리 : 항상 무릎을 펴지 않고 구부려 주어 뒷쪽바퀴에 오는 충격을 흡수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엉덩이 : 안장 뒷쪽으로 빼주어 라이더의 무게 중심이 뒷쪽으로 이동하도록 해준다.

-시선 : 지면의 상태를 미리 파악하기 위해 항상 코스의 앞쪽을 주시하도록 한다.





 

잘못된 웨이트백 자세 1

페달 한쪽이 내려가 있는 자세로 라이더의 무게가 내려간 페달 쪽으로 치우쳐 있게 되어 외부에서 충격을 내려가 있는 페달 쪽으로 라이더가 쉽게 넘어지게 된다. 또한 무릎이 펴져 있으면 뒷바퀴 쪽에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가 없다. 대부분 많은 일반인들이 언덕을 내려가면서 취하는 웨이트백 자세로 사고의 위험을 가장 많이 내포하고 있는 자세다. 이런 자세에서 페달을 수평으로 하여 좌우 밸런스를 맞추어 주면 안전한 라이딩이 가능한 자세가 된다.


잘못된 웨이트백 자세 2

경사면에 비하여 과도하게 체중을 뒷쪽으로 보낸 자세로 앞바퀴 쪽에 접지 능력이 떨어지게 되어 자전거의 조정성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자세다. 또한 팔이 곧게 뻗어 있어서 앞바퀴에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지 못하게 된다. 이렇게 뻗어 있는 팔은 핸들을 움직일 수 있는 여력이 없어지게 되므로 자전거를 핸들링하는 데 있어서도 둔감해지게 된다. 이런 자세에서 라이더의 몸을 약간 앞쪽으로 이동하여 주면 팔꿈치가 적당하게 굽어지게 되어 충분한 서스펜션의 역할과 원활한 핸들링을 모두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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