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간판으로 먹힌 이유!!!
1. 김연아는 동계스포츠 최고의 스타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주목받는 종목은 여자 피겨 싱글이죠. 우리가 피겨에 관심 없었다고 하더라도 미셸 콴이나 카타리나 비트 같은 여싱의 최고스타는 알고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동계스포츠계에서 김연아는 그만큼 상징적인 존재고, 최고의 스타임에 틀림없죠.
뮌헨이 당대 최고의 선수인 카타리나 비트를 전면전에 내세웠듯, 한국도 김연아를 내세운 것이죠.
과거 전이경 정도를 내세웠었는데.. 솔직히 쇼트트랙 몇관왕해도 관심없는 사람들은 아무도 모릅니다. 상품성도 떨어지고요.
이름만 내걸고, 얼굴만 비춰도 누구나 다 아는 최고의 스타가 있다는 것은 그 홍보효과가 엄청나게 클 수밖에 없습니다.
2. New Horizon
이번 평창의 전략은 새지평이죠. 김연아의 PT 등을 봐도,
동계스포츠의 불모지에 붐을 일으키자.. 라는 것을 동계올림픽의 의의로 삼은 것인데요.
그동안 한국이 내세웠던 전략은 올림픽을 통해서 세계평화에 기여하자 정도였는데..
그건 88올림픽때 잘먹혔었죠. 당시엔 냉전이었고, 실제로 서울올림픽이 소련도 참가하는 바람에 냉전해소에 큰 기여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한국이 세계평화 어쩌고 해서 안먹힌다는게 두번의 실패에서 말해준거였죠.
동계스포츠의 중심은 누가뭐래도 유럽입니다. 뮌헨은 그런 의미에서 평창에 앞설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평창이 잘할 수 있다.. 라는 전략보다는.. 우린 잘 못해.. 하지만 올림픽을 유치하면 잘하게 될거야.. 라는 걸 전략으로 택했다는거죠.
김연아는 피겨불모지에서 성장해서 세계를 제패한 기린아죠. 카타리나 비트가 좋은 환경에서 성장해서 최고의 자리를 올랐다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런 김연아가 IOC 위원들을 상대로.. 많은 소년소녀들이 자신처럼 꿈을 위해서 노력하고.. 그걸 이루게 하기 위해서는 올림픽이 필요하다는 것을 설득했으니..
점수를 따겠나요? 잃겠나요?
김연아라는 당대최고의 스타가 존재하는데에는.. 올림픽 금메달의 꿈이 있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IOC에서는 김연아 같은 선수가 상징적일 수밖에 없죠.. 올림픽 금메달을 꿈꾸며 대성한 선수니까요.
만약 올림픽이없었다면.. 금메달을 꿈꾸지 않았다면.. 지금의 동계스포츠는 한물 갔을테니까요.
실제로 김연아는 PT 몇번한 거밖에 없겠지만.. 그만큼 대스타가.. 또 걸어온 인생스토리가 평창의 유치전략과 맞아떨어지는 바람에..
실제로 기여도는 가장 컸다고 밖에 볼수 없겠죠.
수고는 다른 사람들이 더 했겠지만... 김연아라는 대 스타가 없이..드라마 같은 인생스토리 없이 IOC 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는 없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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