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차무기]] 탱크도 잡는 대물저격총
저격용 소총이 발달함에 따라 전장에서는 적군뿐만 아니라 항공기, 미사일 발사기, 장갑차 등도 원거리에서 파괴시킬 수 있길 원했다. 저렴한 총알하나로 1Km 떨어져있는 첨단 전투기를 무력화 시킬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우수한 전술은 없었던 것이다. 이런 용도로 만들어진 것이 대물 저격총이다. 첫 대물 저격총은 1918년 독일 소총제작업체 마우저(Mauser)에서 만든 13mm 대전차 소총 Gew1918이다. 총 길이만 1.68m, 무게 17.7kg에 달해 사격반동만으로 사격수 쇄골에 금이 가는 사태도 벌어졌다. 바렛(Barett) M82A1을 사용하는 미해병대는 50구경탄으로 장착하고 레바논사태, 파나마침공 등에서 진가를 발휘했으며 걸프전에서도 이라크 항공기, 레이더설비 장갑차량까지 무력화시켰다. 당시 미해병대 병사가 1100m거리에 있는 이라크군의 장갑차 두 대에 철갑소이탄을 발사, 정지시킨 일화로 유명하다. 이 사건으로 많은 사람들이 무게가 12.9kg, 길이 1.5m로 덩치가 커 휴대무기로써 실용적이지 못하다는 불신을 한방에 날려 보낸다. 특히 50구경 탄환이 1600여m에서 13mm의 장갑판을 뚫을 수 있다는 점에 장거리 대물저격총의 기여도를 알 수 있게 됐다. 1987년 미국의 맥밀란은 50구경의 볼트액션식 저격총을 개발하며 1993년 개량형인 M93을 출시한다. M93의 개량형은 미국 특수부대 등에서 사용 중이다. 50구경 대구경 저격총 외에도 영국 애큐러시 인터내셔널의 300 윈체스터 매그넘 등 고위력탄을 사용하는 AWM(Arctic Warfare Super Magnum)이 있다. AWM은 6.8kg으로 탄창에 5발이 장전되며 유고슬라비아 내전이나 걸프전에 사용됐다. 이밖에 스위스와 프랑스 합작인 50구경 볼트액션 저격총 에카트(Hecate)와 헝가리 게파드 M3, 남아프리카의 20mm 저격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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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기자가 조사를 하다 말았는가 본데 마우저 대전차소총과 바렛 M82A1과는 깊은 관계가 있죠. 바로 탄환입니다. 마우저가 대전차소총용으로 개발한 13mm탄환은 상당히 탄도성능이 좋았습니다. 미국역시 이 탄의 위력과 성능에 주목을 하고 카피를 하기로 합니다. 그게 바로 12.7mm탄이죠. 그리고 이탄을 사용하기 위해서 천재 총기설계자인 존 브라우닝이 M2 즉 CAl.50을 만들어내게 되었습니다. 뭐 전차의 장갑이 두꺼워지면서 M2가 대전차기관총으로써 기능은 잃었지만 그 뛰어난 위력과 성능때문에 지금도 사용되는 중기관총이 되었죠.

그런데 이 M2가 구조상 단발사격을 하게 되면 약실이 폐쇄된 상태에서 공이만 움직여 발사를 하기때문에 진동이 없고 그만큼 명중률이 높았습니다. 이때문에 M2에 조준경을 달아서 저격을 하는 일이 생기기도 했고, 이점에 착안을 해서 12.7mm탄을 사용하는 대물 저격총이 나오게 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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