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리콥터] V-22 Osprey
헬리콥터와 터보프롭기가 만나면 과연 어떤 모습일까? 물론 애써 상상할 필요는 없다. 우리가 상상해야 할 수고를 덜어줄 기종이 이미 나와 있기 때문이다. 바로 V-22 오스프리(Osprey)를 두고 하는 말이다.
V-22 오스프리는 상륙정, 공기부양정 및 전투기들과 함께 신속원정군 전력의 핵심요소로 정의되고 있는 항공기로서 헬리콥터처럼 수직이륙한 후 날개에 설치된 2개의 로터를 전방으로 향하게해 고정익 항공기처럼 빠른 속도로 비행할 수 있는 혁신적인 항공기이며, 헬리콥터와 같은 호버비행모드에서 고정익 항공기 비행모드로 전환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12초에 불과하다.
V-22 오스프리는 협소한 공간에서도 이륙이 가능하지만 헬리콥터보다 훨씬 빠르고 멀리 비행할 수 있어 적의 종심깊숙한 곳까지 병력을 수송하고 되돌아 올 수 있다. 오스프리가 대체하게될 CH-46 헬리콥터의 항속거리는 300km미만이지만 오스프리는 1회 재급유시 3,800km를 비행할 수 있어 다양한 작전소요가 예상되는 21세기 美해병의 신속한 원격지 이동에 최적의 수단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오스프리 틸트 로터기의 최대상승고도는 8천m로 헬리콥터보다 4,500m 이상 높은 고도에서 운용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최고 속도는 2배, 항속거리는 3배 이상을 비행할 수 있다. 보잉社와 벨 헬리콥터社가 공동으로 개발한 V-22 오스프리 틸트 로터기는 1989년 3월 19일 첫 비행을 실시한 이후 기술적인 결함으로 인한 사고 발생으로 계획진행에 커다란 위협을 받았다. V-22 오스프리는 2005년까지 파투젠트 시험장에서 테스트 비행을 계속할 계획이며, 노스 캐롤라이나州 뉴 리버에 위치한 美해병 MV-22 비행대는 2004년 12월부터 실시되는 운용평가를 위한 준비를 계속하고 있다. 모든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06년에는 최초의 작전배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작전배치 이후부터는 매년 40대 이상이 생산될 계획이다. 美해병은 총 360대를 구입하게 되며 1대당 가격은 6,870만 달러로 치솟았으나 본격적인 대량생산이 이루어지는 2010년 이후부터는 대당 5,800만 달러 수준으로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많은 생명을 앗아갔던 지난날의 아픈 역사를 뒤로 하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있는 V-22 오스프리 틸트 로터기는 많은 병력과 화물을 빠른 속도로 어디에나 수송할 수 있는 혁신적인 항공기임에 틀림없다. |
'육,해,공군,종합' 카테고리의 다른 글
AH-64D Longbow (0) | 2011.07.07 |
---|---|
YAH-64 Apache (0) | 2011.07.07 |
F-14 (0) | 2011.07.07 |
HH-60CSAR〓전투기.핼리콥터〓 (0) | 2011.07.07 |
코만치 헬기! (0) | 2011.07.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