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출액 만들기
링링(buga*******) 2010-01-29 16:16 조회 898 답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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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재료로 많이 쓰이는 것 중 하나가 추출액입니다. 어떻게 만들어진 추출액이 피부에 가장 이로울까요? 전자레인지에 만드는 분도 계시고, 10만원대의 추출기를 이용하시는 분도 계시고 화장품 재료샵에서 판매하는 추출용매제를 이용하실 분도 계실텐데요. 사용이 편리하고 가격이 저렴한 이 용매제의 성분과 피부에 미치는 영향도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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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출물(抽出物) 은 영어로는 엑스트락(Extracts) 입니다.
이 엑스트락을 일본이 먼저 차음하여 자기네 발음으로 엑기스라고 불렀고
우리나라에 그대로 넘어와 그 잔재가 아직도 남아있는게 엑기스라는 잘못된 단어입니다.
엑기스를 우리말로는 진액(津液) 혹은 추출물로 표시하고,
굳이 영어로 표현하자면 extracts 또는 에센스 라는 단어가 맞습니다.
엑기스〔←일본어 エキス＜extract〕(약학·약품명) ⇒진액(津液)③.진ː액 (津液)
①생물의 몸 안이나 줄기·뿌리·열매 등의 안에 생명 현상으로서 생기거나 흐르는 액체. 수액·체액 따위.
②(한의학) 장부(臟腑)의 작용으로 몸 안에 만들어진 영양 물질.
③약물이나 식품의 유효 성분을 추출하여 농축한 물질.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추출물이 바로 이 엑스트락인데, 의미로는 엑기스 하고 유사합니다.
(아, 이런 줸장, 엑기스 쓰지 말자고 하다가 결국 엑기스로 돌아가네..)
위에서 이미 사전적인 정의를 말했지만, ③번의 내용이 가장 가깝죠
식물이나 허브가 지닌 유용한 성분들을 뽑아낸 액상의 물질을 통칭해서 말합니다.
식물이 지니고 있는 유효성분이 뭘까요?
우리가 원하는 유효성분은 알카로이드 및 염, 배당체, 정유성분, 유기산염, 아미노산, 다당류 등입니다.
그러나 이때 호화전분, 점액질, 유지, 수지, 단백질, 탄닌상태의 불순물들은 쓸데없는 성분들입니다.
결국 의미있는 성분을 잘 뽑아내고 무의미한 것들은 뽑아내지 말아야 겠죠.
유효성분을 뽑아내는 추출방법으로는 주로 냉침법, 온침법, 열수추출법, 발효추출법,
여과추출법, 수증기증류법, 초음파추출법, 초임계추출법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방법마다 장단점이 있고, 추출물을 제조하는 회사마다 방법이 틀릴수 있습니다.
이중 여과침출법과 초음파 추출법등이 온도를 올리지 않고 유효성분을 뽑아낼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들입니다.
질문하신 전자렌지나 가정용 초음파추출기등도 잘 활용하면
고온으로 만들지 않고 추출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 보입니다.
다만 끓여서 얻어내는 추출물은 적당한 방법이 아닙니다.
이는 유효성분 뿐 아니라 무효성분들도 뽑혀 나오고, 쉽게 상할 수 있는 조건을 제시하죠.
또한 이러한 방법들을 사용할 때 더 잘 추출(침출)시키기 위해 용제를 주로 사용합니다.
이때 사용되는 용제는 물, 에탄올, 아세톤, 지방산유지, 글리세린, 프로필렌글리콜,
에테르, 클로르포름 등이 사용되어집니다.
이러한 용제들도 물론 장단점이 있겠고, 흔히 가정용으로 우리가 추출한다면
에탄올이나 글리세린 정제수등의 수준이 적당한 재료들 아닐까요?
용매제를 유기용매를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그러한 특성과 문제를 잘 알지 못하면서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제가 질문한 용매제의 종류를 잘 모르겠는데 어떤 종류들이 판매가 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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