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실수해서 정말 당황스러웠었다"
마이데일리 | 김하진 | 입력 2011.04.30 00:07
[마이데일리 = 모스크바 김하진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가 1년 여 만에 참가한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지젤'로 1위를 거머쥐며 귀환을 알렸다.
김연아는 29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메가스포츠아레나에서 열린 2011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2.97점, 예술점수(PCS) 32.94점을 합산해 총 65.91점으로 1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 후 김연아는 "내가 어떻게 했는지 잘 기억도 안 나고 너무 정신이 없다. 첫 점프에서 정말 잘 하지 않는 실수를 해서 너무 당황스러웠다"며 심경을 표했다.
이어 "최선을 다했고 연습해서 했던 대로 열심히 잘 나온 것 같다"며 나름대로의 만족감을 표하며 활짝 웃었다.
이날 김연아는 첫 점프였던 트리플 러츠에서 실수를 했지만 다음 과제인 트리플 플립에 더블 토룹을 추가하는 센스를 발휘해 가산점을 얻어냈다.
이에 대해 김연아는 "러츠에서 실수했을 때 머릿속에 순간 싱글토라도 붙여야될까 라는 생각을 순간적으로 했다. 트리플 플립이 무사히 됐을 경우 트리플 토룹을 붙일 생각도 해봤지만 그건 너무 위험한 것 같아서 트리플 토룹을 붙였다"라고 설명했다.
혹시 이에 대한 계획이 있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만약을 대비해서 그런 훈련들은 이미 경우의 수를 다 따져봤었다"라고 전했다.
김연아는 29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메가스포츠아레나에서 열린 2011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2.97점, 예술점수(PCS) 32.94점을 합산해 총 65.91점으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최선을 다했고 연습해서 했던 대로 열심히 잘 나온 것 같다"며 나름대로의 만족감을 표하며 활짝 웃었다.
이날 김연아는 첫 점프였던 트리플 러츠에서 실수를 했지만 다음 과제인 트리플 플립에 더블 토룹을 추가하는 센스를 발휘해 가산점을 얻어냈다.
이에 대해 김연아는 "러츠에서 실수했을 때 머릿속에 순간 싱글토라도 붙여야될까 라는 생각을 순간적으로 했다. 트리플 플립이 무사히 됐을 경우 트리플 토룹을 붙일 생각도 해봤지만 그건 너무 위험한 것 같아서 트리플 토룹을 붙였다"라고 설명했다.
혹시 이에 대한 계획이 있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만약을 대비해서 그런 훈련들은 이미 경우의 수를 다 따져봤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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