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클래식이 무슨 음악인지 알고 감상하자

바래미나 2011. 4. 25. 13:59

 

클래식이 무슨 음악인지 즉, 정의가 무엇인지 알고 감상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클래식 음악이란 고전음악 즉, 옛날 사람들의 음악입니다. 그렇지만, 요즘 사람들이 작곡했다 해서, 클래식이 아니란 이야기는 아닙니다. 클래식 음악은 클래식의 틀에 맞게 작곡한 음악들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주로 예전의 음악들(바로크시대, 고전, 낭만 국민악파 등)을 위주로 듣기 때문에 클래식이라고 하며, 클래식은 영어로는 클래시컬 뮤직 즉, 고전시대 음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선 음악사에 대해선 언급하진 않겠지만, 클래식의 시간적 범위는 대개 중세음악부터 20세기 전반까지를 포함합니다. 그리고, 협주곡, 오페라는 음악의 형식에 들어갑니다. 흔히, 클래식의 하위 장르이지요. 이제, 이 장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클래식 음악은 크게 기악곡과 성악곡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악기를 위주로 하는 음악과, 목소리를 위주로 하는 음악이죠.

 

성악곡의 대표적인 형식이 바로 오페라입니다. 그리고 바로크 이전에는 성악곡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그 이유는 교회에서 쓰이는 음악들이기 때문이지요. 교회에서는 악기반입을 금지했습니다. 물론 오르간 같은 악기는 예외겠지만, 거의 모든 음악은 목소리를 통해서 표현했습니다. 따라서, 이 시대의 음악들을 종교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종교곡에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뉘게 되는데,
1. 기독교(카톨릭, 개신교를 전부 말함) 전례음악, 미사곡, 카톨릭 전례음악으로서 종교곡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중세시대 음악가들과 바흐, 모차르트, 베토벤 등도 작품을 남겼습니다.

 

레퀴엠 ; 죽은 사람을 위한 미사곡입니다.
베르디 ; 모차르트 등의 곡들이 유명합니다.
코랄 ; 개신교의 찬송가입니다.

 

2. 종교 극음악
오라토리오 ; 종교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음악극이라고 볼 수 있고 헨델 메시아나 하이든의 천지창조 등이 유명합니다.

 

칸타타 ; 독일 신교 교회음악 예배에 쓰이는 종교곡 장르이고 특히 바흐의 칸타타가 양적인 면이나 음악적인 면에서 뛰어납니다.

수난곡(패션) ;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에 관해서 노래하는 종교곡의 한 장르로 바흐의 요한 수난곡이나, 마태 수난곡 등이 있습니다.

 

3. 종교 합창음악
모테트 ; 아주 오랫동안 발전한 장르로서 라틴어로 불리어지는 가톨릭 성가로 무반주로 연주됩니다. 아카펠라라는 말이 유래된 장르이기도 합니다.

 

앤덤 ; 영국 성공회의 예배에서 불리는 합창곡입니다.

 

4. 기타
테 데움, 스타바트 마테르, 마그니피갓, 아베 마리아, 살베 레지나 등

 

춤 음악
1. 모음곡
바로크 모음곡에는 춤곡들이 하나의 형식을 이룹니다. 쿠랑트, 가보트, 부레, 미뉴에트, 알르망드, 사라방드, 파반느, 지그 등 상당히 많지요. 하지만, 낭만시대 들어가면 모음곡에 춤곡이 쓰인 경우가 좀 드물게 됩니다. 생상의 동물의 사육제,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 등이 있지요.

 

2. 발레음악
차이코프스키는 발레음악의 정수를 보여주는데, 백조의 호수나, 호두까기인형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3. 빈 왈츠
원무곡 즉, 회전하면서 춤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춤입니다. 요한 쉬트라우스 일가=요한 쉬트라우스 1세, 2세, 요제프 쉬트라우스 등이 빈 왈츠를 발전시켰습니다.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봄의 소리 왈츠, 남국의 장미 등이 있습니다.

 

 

오페라는 성악곡의 대표적인 형식입니다. 연기와 대사 그리고, 노래가 한꺼번에 나오며 대사를 레치타티보, 노래를 아리아라고 합니다. 이탈리아는 오페라 강국입니다. 벨리니, 롯시니, 도니제티, 베르디, 푸치니 등이 전부 이탈리아 출신의 오페라 작곡가입니다. 독일에선 모차르트와 바그너, 리하르트 쉬트라우스를 꼽을 수 있습니다. 바그너는 악극, 쉬트라우스는 교향시라고 합니다만. 아이다, 라 트라비아타, 라보엠, 나비부인, 세빌리아의 이발사, 투란도트, 카르멘 등 많은 작품들이 있습니다.

 

관현악곡에는 4가지 장르가 있습니다..
1. 협주곡
협주곡은 독주악기 또는 소수의 악기가 오케스트라와 협주하는 형식입니다.
카덴차라는 독주악기의 즉흥연주부분이 있어서 기교적인 면을 많이 중시하죠.
멘델스존, 베토벤, 비발디, 모차르트 등 거의 모든 작곡가들이 작곡한 장르입니다.

 

2. 교향곡
교향곡은 오케스트라가 모든 곡을 끌고 가므로 특히 지휘자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이 장르는 하이든이 정립시킨 장르로서 그 이전시대엔 찾아볼 수 없지요.
교향곡은 그 작곡가를 특징 지워주는 아주 중요한 장르이기 때문에 고전시대부터 현대까지 거의 모든 작곡가가 작품을 남겼습니다.

 

3. 교향시
교향시는 교향곡과 비슷하긴 하지만, 단 악장으로 이루어진 것이 특징입니다. 낭만시대 보편적인 장르로서 리스트가 대표적입니다.

 

4. 관현악 소품
여기에 들어가는 장르가 세레나데, 디베르티멘토, 부수음악, 연주회용 서곡, 관현악 변주곡, 행진곡, 낭만적 소품(카프리치오, 랩소디 등) 이 들어갑니다.

 

실내악은 현악4중주가 기본인데, 2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로 이루어집니다.
2중주(대개 소나타)부터 3중주, 4중주, 5중주, 6중주, 7중주, 8중주까지를 실내악의 범위로 잡습니다.

 

예술가곡에는 독일의 리트, 프랑스의 샹송, 이탈리아의 마드리갈 등이 있으며, 슈베르트나 슈만의 리트가 유명합니다.

 

독주곡으로는 푸가, 파사칼리아, 변주곡, 전주곡, 판타지아, 토카타, 샤콘느, 무반주 소나타 등이 있으며, 특히 쇼팽이 피아노 독주곡 분야에서 많은 업적을 남겼습니다.

  브람스/현악6중주 1번 B플랫장조 Op.18 2악장 Andante ma modera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