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종교음악

Gregorio Allegri - Miserere

바래미나 2011. 4. 5. 01:38

Gregorio Allegri - Miserere









Gregorio Allegri(1582-1652)- Miserere Mei,Deus
        
      참회의 노래 / 알레그리의 미제레레 
      오 하느님, 당신의 사랑으로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당신의 부드러운 자비의 충만함으로 나의 죄를 사하여 주소서
      하느님,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키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시편 51:1',10',12')
      
      이 곡은 1638년 이전에 작곡한 알레그리의 걸작 《Miserere Mei, Deus》
      으로 해마다 성주간 동안 시스티나성당에서 5부 아카펠라 합창단(five-part 
      a cappella choir)이 부르는 성가로 유명하며 다윗의 참회시인 시편 51에 
      곡을 붙인 것이다. 
      이 시는 다윗이 밧세바의 아내를 취한 후에 선지자 나단이 찾아왔을 때, 
      자신의 죄과를 간절히 참회하며 지은 것인데, 전통적으로 고난주간 수요일에 
      낭송되거나 노래로 불려졌다.
      시편 51편 전체를 노래하는 긴 곡이지만 전체는 다섯 부분으로 나뉘어져 
      반복되고 5성부(소프라노2,알토,테너,베이스)의 합창단과 4명의 솔로 그룹
      (소프라노2,알토,베이스)이 교창 형식으로 부르며 합창단과 솔로그룹 사이
      에 테너와 베이스들이 낭창하는 그레고리안찬트가 자리합니다
      5성 합창 부분은 단순한 화성으로 낭창하는 부분에 이어 다성적인 합창이 
      나오고 다시 화성적 낭창에 이어 다성합창이 나오는 형식이 반복되며 Soprano
      의 Hige C음이 하늘의 별과 같이 빛납니다. 그리고 찬트로 낭창되는 부분이
      나오고 솔로그룹의 노래도 단순한 화성적 낭창에 이어 화려한 장식음이 다성적 
      선율이 반복되며 마치게 됩니다.
      이 곡을 듣고 감명받은 교황은 악보를 시스티나성당 밖으로 반출하는 사람
      은 파문시키겠다는 엄명을 내려 오랫동안 로마교황청의 비곡으로 내려오다가 
      모짤트가 단 한번 듣고 암보하여 악보로 옮긴 일화는 유명합니다.
      
      알레그리(Gregorio Allegri,1582-1652)
      
      15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태어나 1591년 로마에 있는 산타루이지 데이 
      프란체시(S. Luigi dei Francesi) 합창학교에 들어가 1596년 변성기로 소프
      라노 목소리를 낼 수 없을 때까지 머물렀다.
      1607년경 로마를 떠나 1628년까지 교황청 외곽의 페르모에 있는 성당에서 
      가수 겸 작곡가로서 활동했으며, 1629년 치열한 경쟁을 뚫고 교황청 합창단에 
      들어갔으며 그후 1652년에 세상을 떠날 때까지 다수의 미사곡, 모테트, 초기 
      형태의 현악4중주라고 할 수 있는 현악 합주를 위한 4부 소나타 등의 기악곡을 
      작곡했다.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