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좋은 이야기-

이런 사랑의 약속 어떠세요

바래미나 2010. 3. 7. 22:00

 

이런 사랑의 약속 어떠세요


이런약속 지켜본적이 있으세요?
"언제한번 저녁이나 함께 해요"
"언제한번 술이나 한잔 하죠?"
언제부턴가 우리들의 입에 붙어버린말
"언제한번"
오늘은 또 몇번이나 그런 인사를 하셨나요?
악수를 하면서, 전화를 끊으면서, 친구에게, 직장동료에게
"언제한번" 은 오지 않습니다.
"언제한번" 이라는 시간은 존재하지 않거든요.


"오늘 저녁약속이 있느냐"고 물어보세요.
"이번주말이 한가한지" 물어 보세요.
아니 "지금 만날수 있겠냐"고 물어보세요.
"사랑" 과 "진심" 이 담긴 인사라면
"언제한번" 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미루는 것이 아니니까


토마토는 진실합니다.
겉이 빨간색을 띄고 있으면 속도 빨갛게 익어 있습니다.
겉이 푸른색을 띄고 있으면
속도 푸른색으로 익지 않아 있습니다.
겉만 보아도 토마토는 속을 알수가 있죠.
우리 사람들도 그렇게 겉과 속이 같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형제는 뜨거운 피를 함께 나눈 사이입니다.
연인은 뜨거운 심장을 함께 나눈 사이입니다.
그러나 친구는 같이 나눈 것이 단 하나 없는데도,
언제나 나를 위해 뜨거운 눈물을 흘려줄수 있는 사람입니다


누군가를 좋아하는건 바닷물을 마시는 것과 같습니다.
바닷물을 처음 마실때는 시원하지만
돌아서면 갈증이 더욱더 심해지기 때문이죠.
사랑의 목마름에 목이 타 들어가도 좋습니다.
그래도 "사랑하는게",
"하지 않는 것" 보다 더 행복한 일이니까요.
누군가가 그러더군요.
"헤어질 때 죽을만큼 힝들지만 그래도 또 하고싶은게 사랑이다"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내 안에서 자유롭게 뛰어 놀 수 있도록
나 자신을 넓혀나가는 것입니다.
새장에 새를 가둬두는 것이 아니라
어디든 자유롭게 날 수 있게 만들고
그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 진정 새를 사랑하는 것이듯


마침표를 찍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쉼표를 찍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차마 마침표를 찍지 못해 쉼표를 찍을 때도 있구요.
쉼표를 찍어야 할 때 마침표를 찍어
두고두고 후회할 때도 있습니다.
쉼표와 마침표를 제대로 찍을 줄 아는 사람은
인생에 있어 이미 절반은 성공한 사람일지도 모릅니다.
빈틈없이 뭉쳐있는 마침표의 단단함에 이끌려
후회를 만든 적은 없는지,
소용돌이 치는 쉼표의 꼬리에 휘말려
또 다른 후회를 만들지는 않았는지 생각해 보세요.
우리, 더 늦기 전에...고쳐 쓰기로 해요.


오늘은 어제와 같다고 사람들은 늘상 불평을 합니다.
만나는 이마다 "뭐~재미있는일 없어요" 라고 묻습니다.
그러면 나는 " 글세요.. 다 똑같죠" 라고 말합니다.
그리곤 잠이들고 다음날 아침 똑같은 시간
똑같은 위치에서 똑같은 전철의 같은 칸에 타고
똑같은 사무실 자리에 앉아 똑같은 일을 또하고 있습니다.
그리곤 커피한잔과 담배한까치를 들고 말을 합니다.
"뭐~ 재미있는일 없어요?"
"쩝~~~" 내일은 새로운 아침이 올까?


더러는 마음의 문을 굳게 닫고 있는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또 더러는 굳게 닫은 마음의 문에
육중한 자물쇠를 채우고 있는 사람들도 보았습니다.
갈수록 그러한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나 당신의 가슴은 언제나 비어 있기를 빕니다.
당신의 가슴이 언제나 열려 있기를 빕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우리에게 주어지는 시간은
계속해서 줄어들고 이에 반비례하여
시간의 가치는 더욱 높아집니다.
인간이 가진 것 중에서 가장 귀한 것은 바로 삶이요.
그리고 삶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입니다.
왜냐하면 삶을 이루고 있는 것이 바로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어느 바쁜 아빠가 모처럼 휴일을 맞아
식구들의 간청에 마지못해 낚시를 갔습니다
그날 밤 그는 일기장에
"오늘은 아이들과 노느라고 소중한 하루를 낭비하고 말았다!"
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아들은 일기장에 이런 글을 적었습니다
"오늘은 아빠와 함께 낚시를 했다.
내 일생에 가장 기쁘고 행복한 날이었다."


그런사람이고 싶습니다
책을 읽을때 감명깊게 읽었던 부분을
다시 읽어야 겠다는 생각에
책모서리를 접어 놓았던 것처럼,
누군가 그런 마음으로 자신의 마음 한구석에
접어 놓을수 있는 그런사람이고 싶습니다.


사랑할때는 마음만 보세요

이 세상 모든 빛이 꺼진다 해도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아직 내 가슴에
타오르는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맨발로 머나먼 길을 걸어야 한다 해도
두려움 없는 사랑.
가슴에 눈물바다로 넘쳐 흐른다 해도
가야만 하는 길이.
곁에 아직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찬란한 보석으로 치장하면서
행복해 하는 사람들
부귀영화로 기쁨을 누리는 사람들
저는 아무것도 필요치 않습니다.

처음부터 무엇을 바라고
사랑한 것이 아니라
시작할 때부터 작은 것에
행복할 줄 아는 사랑이었기에
모든 거 다 잃는다 하여도
그대만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저에게는 행복이요. 기쁨입니다.

사랑할 때는 마음만 보세요
재물을 탐하고 지위를 탐하지 마세요
심장의 뜨거운 열 기운으로
사랑이 차오르면 행복이란 문이...
그대를 기다릴 것입니다.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몸 하나로 태어나...
사랑이란 그네에 올라서 움직이는데
무엇이 두렵고...
무엇이 걱정이란 말입니까

사랑이란 단어만으로도
데워지는 가슴을 확인하세요
서로에 눈동자 안에 그대와 내가
들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이렇게 멀어지지 않는 거리에서
서로에 온기를 사랑하고
서로에 눈빛을 사랑하고
영원히 보듬어 줄 수 있는
사랑으로 영글어 가면
나는 행복합니다

더 바라지않고....
더 원하지 않고...
작은 것에 행복할 줄 아는 눈빛으로
서로를 지켜 주면 행복할 것 같습니다


2010년 3월 7일 = 좋은 글 중에서 =
아침이슬 /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