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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부담감 이기지 못했나…김연아에 23점 뒤져

바래미나 2010. 3. 1. 20:12

 

아사다 마오, 부담감 이기지 못했나…김연아에 23점 뒤져

매일경제 | 입력 2010.02.26 13:55 | 수정 2010.02.26 13:57

트리플 악셀을 모두 성공시켰지만 아사다 마오(20․일본)는 흔들렸다.
완벽한 연기를 선보인 김연아 바로 다음 연기자로 나온 아사다 마오는 경기 전부터 긴장한 모습이었다.

모스크바의 종에 맞춰 경기를 가진 아사다 마오는 초반 두 번의 트리플 악셀을 소화했다. 완벽하진 않았지만 심판진은 아사다 마오의 트리플 악셀을 모두 인정했다.

그러나 아사다 마오는 부담감 때문인지 평소 김연아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점을 갖고 있던 7번째 수행과제 트리플 플립을 뛰지 못했다. 심판진은 다운 그레이드 판정을 내렸고 프로그램 수행점수(GOE)에서도 0.48점 깎였다. 이후 아사다 마오는 토룹도 싱글 토룹으로 인정받아 점수가 크게 깎였다.

기술점수에서 64.68점을 받은 아사다 마오는 프로그램 구성점수에서도 67.04를 받아 프리스케이팅에서 131.72점을 받았다.

쇼트합계 205.50을 받은 아사다 마오는 228.56을 받은 김연아에 크게 뒤쳐지는 2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