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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준결' 이호석 "예감 굿, 메달만 따도 좋다"

바래미나 2010. 3. 1. 18:17

'준준결' 이호석 "예감 굿, 메달만 따도 좋다

마이데일리 | 백솔미 | 입력 2010.02.25 11:45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성시백(용인시청)과 이호석(고양시청), 곽윤기(연세대)가 나란히 밴쿠버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준준결승에 진출한 소감을 전했다.

성시백과 이호석, 곽윤기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예선에서 1-2-3조로 각각 출전해 준준결승에 올랐다.

메달의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던 성시백은 SBS 중계팀과의 인터뷰에서 "500m는 자신있는 종목이기 때문에 끝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자신을 응원해준 동료와 팬들에게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담담한 표정으로 인터뷰에 응한 이호석은 "발목부상을 당한 적이 있어 스타트에 있어 걱정을 많이했는데 경기를 하고나니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다"며 "윤기랑 시백이 경기 모습을 보니깐 모두 잘 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좋은 성적을 낼 것 같은 예감이 든다"며 "금메달이면 좋겠지만 메달 색깔에 상관없이 메달만 땄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곽윤기는 "개인전은 처음인데 생각보다 떨리지 않았다"며 "올림픽이 나를 알릴 수 있는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보였다.

남자 500m 준준결승은 오는 27일 오전 11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