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길목에는
글 / 도현금
차갑고 시린 가슴에
따스함을 쪼이는
햇살이 마음을 일깨웁니다.
오는 임이 반갑고 그리워서
문설주에 기대인 채
온종일 기다리다 지쳐서
멍하니 얼어붙어 있었는데
먼 남쪽 저편에서 불어오는
그대의 따스한 훈풍에
휑하던 마음은 녹아내리고
쓰다듬는 온화한 손길에
금세 전신에는 온기가 돋고
꿈과 희망이 되어
훨훨 날을 것 같습니다.
새소리 물소리 매화가
웃으며 반겨주기에
새 힘이 더욱 솟구친답니다 |
'글-좋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로를 행복하게 해주는 말 (0) | 2010.02.27 |
---|---|
(좋은 마음이 고운 얼굴을 만든다) (0) | 2010.02.25 |
앙증맞은 새봄은 (0) | 2010.02.22 |
양귀비꽃의 개화 (0) | 2010.02.21 |
(아름다운 삶의 인연이고 싶습니다 /설화박현희 님) (0) | 2010.0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