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벤가`, 유럽서 `질주 예감`..獨서 잇단 호평

기아차 `벤가`, 유럽서 `질주 예감`..獨서 잇단 호평

이데일리 | 정재웅 | 입력 2010.02.16 10:56 | 누가 봤을까? 50대 남성, 울산

 

- 독일 양대 자동차 전문지서 '극찬'

- "씨드에 이어 유럽시장서 돌풍 일으킬 것"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기아차의 유럽 전략차종인 '벤가(Venga)'가 독일의 양대 유력 자동차 전문지의 호평을 받았다.

기아차( 21,750원 ▲3.33%)는 독일 양대 자동차 전문지로 꼽히는 아우토빌트(AutoBild)誌와 아우토모토운트스포트(Auto Motor und Sport)誌가 최근호에 게재한 소형 MPV 비교시승 결과 유럽전략차종인 벤가(Venga)가 모두 평가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차체 ▲파워트레인 ▲편의성 ▲주행성능 ▲비용 등 5가지 주요 항목으로 평가했다. 벤가는 총점 500점 만점을 기준으로 326점을 받아 혼다 째즈, 르노 그랜드 모두스, 시트로엥 C3 피카소, 닛산 큐브 등을 제치고 1위의 평가를 받았다.

아우토빌트誌는 "기아차 벤가는 가장 세련되고 유행하는 스타일, 다양한 편의사양과 좋은 성능을 지녔다"고 밝혔다.

아우토모토운트스포트誌도 최근호에서 소형 MPV 3개 차종 비교시승에 기아차 벤가가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비교시승은 차체, 안전성, 주행편의성, 파워트레인, 핸들링, 친환경, 비용 등의 항목으로 평가됐으며 총점 650점 만점에 벤가는 449점을 받아 스코다 룸스터, 시트로엥 C3 피카소 등을 제치고 최고 평가를 받았다.

아우토모토운트스포트誌는 "지금까지 비교테스트에 참가한 기아차 중 최고"라고 평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해 말 iF디자인상 수상에 이어 독일의 양대 자동차 전문미디어로부터의 호평으로 유럽시장에서 벤가와 기아차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씨드에 이어 벤가가 유럽시장에서 새로운 기아차 돌풍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기아차의 유럽전략형 MPV 모델인 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