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지 않는 강
전형적인 개척자 매트 칼더가 잃어버린 아들 마크를 찾아 미국 북서부의 작은 마을 고드라쉬를 찾아온다. 고드라쉬는 지금 금광을 찾아 몰려든 사람들로 붐비는 중이다. 매트는 술집에서 심부름을 하던 마크를 찾아 농사를 짓고 살기로 한다.
마크는 이 술집의 여가수 케이와 친하게 지내고 있었는데, 마크를 데려가는 매트와 케이는 서로 좋은 감정을 품지 못한다. 케이는 애인인 도박꾼 해리가 도박판에서 금광 소유권을 따내자 소유권 등록을 위해 함께 카운슬시로 떠난다. 한편 매트가 구입한 농장 옆 계곡엔 급류가 흐르고 있는데, 돌아오지 않는 강이라 불린다. 카운슬로 떠나던 두 사람은 돌아오지 않는 강의 급류에 휩싸이게 되고, 이를 본 매트가 두 사람을 구해준다.
그러나 해리는 오히려 케이의 만류를 뿌리치고 매트를 때려눕힌 뒤 그의 말과 총을 빼앗는다. 이에 분노한 케이는 매트의 농장에 남기로 한다.케이의 간호를 받고 의식을 회복한 매트는 인디언들이 공격해왔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매트는 마크, 케이와 함께 인디언들의 공격을 피해 뗏목을 타고 카운슬로 떠난다.
돌아오지 않는 강의 거센 물살을 헤치면서 매트와 케이는 서로 아옹다옹 다투는데, 그러면서 두 사람 사이에 사랑의 감정이 싹튼다. 천신만고끝에 세 사람은 카운슬에 도착해서 해리를 만난다. 케이는 해리에게 매트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하지만 해리는 사과하는 척 하면서 매트를 쏘려고 한다.
그러나 아버지의 위험을 눈치챈 마크가 먼저 해리를 죽이고 만다. 매트 부자와 헤어진 케이는 어느덧 자신이 매트를 사랑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녀가 쓸쓸히 돌아오지 않는 강이란 노래를 부를때매트가 그녀를 찾아오고, 매트, 케이, 마크 세 사람은 새로운 삶을 찾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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