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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품으로 돌아온 광화문…'희망의 빛' 활짝

바래미나 2009. 8. 2. 00:09

시민 품으로 돌아온 광화문…'희망의 빛' 활짝

SBS | 입력 2009.08.01 21:12 | 누가 봤을까? 50대 남성, 서울

 




< 앵커 >

서울의 새로운 상징을 보기위해 개방 첫날부터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이 시간 현재, 광화문 광장에서는 희망의 빛을 주제로 준공 축하 행사가 막 시작됐습니다. 현장에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박현석 기자! (네, 광화문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시민들이 많이 오신 것 같은데 분위기 어떻습니까?

< 기자 >

지금 이곳에는 서울시가 초청한 각계 인사와 다문화가족 등 천5백명을 포함해, 모두 만오천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광화문 광장의 준공을 축하하고 있습니다.

오늘(1일) 행사는 '광화문 광장에 퍼지는 희망의 빛'을 주제로 열리고 있습니다.

지금 무대 위에선 국악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지는 가운데,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광장을 찾은 시민들의 축하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조금 뒤 무대 뒤에서 광장을 향해 거대한 빛이 쏟아지는 '새빛들이' 퍼포먼스가 진행됩니다.

화려한 플라워 카펫과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는 분수 주변에서는 지금도 시민들은 탄성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과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광화문 광장 둘러보신 소감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신미림/시민 : 지금 사람이 굉장히 많은데요, 원래는 도로밖에 없던 이런 곳에 사람들이 많이 모일 수 있는 이런 장소가 생겨서 너무 좋고요, 이런 문화행사를 접할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광화문 광장은 광화문에서부터 숭례문 일대까지 조성되는 '국가 상징거리'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는 10월 9일 한글날에는 지금 무대가 설치된 곳에 세종대왕 동상이 세워지고, 광화문 복원 공사는 내년 7월에 모두 마무리됩니다.

서울시는 광화문 광장에 대해 서울광장보다 엄격한 관리규정을 적용하겠다고 밝혀서 사용권한을 놓고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현석 zes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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