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좋은 이야기-

고 향 글 수목원

바래미나 2009. 5. 26. 23:04

고 향 글 수목원 /고난을 이기면 복있는 사람입니다.

 

 
      고 향 글 수목원 넓은 평야를 활짝 펼치어 칠백이길 낙동강 굽이굽이 흐르는 정감의 내 고향이 병풍처럼 펼쳐진다. 산마루 어느 곳엔 지금도 부엉새 하염없이 울며 나의 발자욱 기다릴까 산중턱허리에 앉은 복사꽃 만발하여 동심의 그 얼굴 나를 기다릴까 오늘 밤 따라 무척 가고싶은 내 고향의 숨소리 포근하여 안기고픈 엄마의 품 같은 고향 나를 기다리며 우는 부엉새소리 그립고 환히 웃으며 초여름바람결 웃는 복사꽃 보고파 밤 깊은 줄 모르고 고향하늘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