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칸〉한국야구 파죽지세, 中 언론들 찬양일색
'한국은 싸우면 싸울수록 용맹해지고 있다.'
한국 야구대표팀의 파죽지세에 중국 언론들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일본과의 준결승전이 끝난 직후 '한국이 아시아의 큰 형님 자리를 빼앗았다'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승리를 긴급 타전했다. '신화통신'은 이번 일본전 승리로 한국이 아시아 1위 자리를 굳혔다고 분석했다.
중화권 인터넷 사이트도 한국의 결승 진출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왕이닷컴'은 " 한국 선수들이 놀랄 만한 장타력을 발휘했다 " 면서 " 이번 경기에서 일본팀은 6명의 투수를 기용했지만 역전의 기회를 잡지는 못했다 " 고 전했다.
이어 " 그동안 부진했던 4번타자 이승엽이 홈런을 날리면서 기사회생했다 " 고 평가한 뒤 " 한국은 이미 금메달에 대한 야심을 드러냈다 " 고 덧붙였다.
중국 대형포털 '큐큐닷컴'도 " 한국은 싸우면 싸울수록 용맹해진다(愈戰愈勇·위잔위용) " 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큐큐닷컴'은 " 한국과 일본은 지금까지 여러차례 경기를 가졌지만 최근 경기에서는 한국이 상승세를 보였다 " 며 " 베이징올림픽 예선전에서도 한국이 5-3으로 일본을 눌렀다 " 고 보도했다.
이 사이트는 " 일본도 '예선 전적은 무의미하고 가장 마지막에 승리하는 자가 웃는다'는 원칙에 따라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한국이 또 웃었다 "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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