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베이징 올림픽

'금 10개 목표 도달' 한국, 초과 달성 보인다

바래미나 2008. 8. 21. 22:24

'금 10개 목표 도달' 한국, 초과 달성 보인다

OSEN | 기사입력 2008.08.21 21:50


[OSEN=베이징, 올림픽취재반] 한국이 금메달 10개를 획득해 베이징올림픽 목표를 달성했다.

한국 선수단은 21일 태권도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이번 대회 목표였던 금메달 10개를 폐막을 사흘 앞두고 달성했다.

대회 첫날이던 지난 9일 새로운 한판승의 사나이로 등극한 남자 유도 60kg급 최민호를 시작으로 둘째날 박성현-윤옥희-주현정의 여자 양궁 단체전, '마린보이' 박태환의 수영 자유형 400m서 한국의 금메달 행진은 시작됐다.

11일에는 남자 양궁 단체전에서 박경모-이창환-임동현이 4번째 금메달을 선사했고 12일에는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에 그쳤던 진종오가 50m 권총에서 정상에 올랐다.

13일에는 남자 역도 77kg 사재혁이 깜짝 금메달을 선사해줬고 한동안 금메달이 뜸한 뒤 16일에 여자 역도 +75kg급 장미란이 인상, 용상, 합계 세계신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들어올렸다. 한국 역도가 효자종목으로 떠오르는 순간이다.

17일에는 배드민턴 혼합복식서 새로운 국민 남동생으로 떠오른 이용대가 여자복식 은메달의 이효정과 한 조를 이뤄 8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리고 한국이 종주국인 태권도서 21일 여자 57kg급 임수정과 남자 68kg급에서 손태진이 금메달 두 개를 추가해 10개를 채웠다.

하지만 금메달 10개가 끝이 아니다.
한국은 예선 전승으로 준결승에 진출한 야구를 비롯해 22일 여자 태권도 67kg급 황경선과 23일 남자 80kg이상급 차동민이 금메달을 노려 목표 초과 달성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