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좋은 이야기-

(연인 - 서당/이기호님)

바래미나 2008. 5. 21. 02:18
(연인 - 서당/이기호님)


연인
서당/이기호 마음의 문 열어두고 그 깊은 구석구석 비출 때 조그마한 씨앗 내 마음의 문 속에 행복한 꿈나무 되어 잘 자라고 있습니다 나는 당신의 내면에 숨어 있는 것들을 이해하고 그것을 인정하여 주는 당신의 마음과 하나가 된 듯합니다 손을 내밀어 따스한 마음을 확인하고는 난생 처음 희망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이슬방울을 머금고 향기 내뿜은 하얀 안개꽃처럼 내 마음의 문을 열고 기다리렵니다 내게 사랑의 말과 눈물로써 삶의 기쁨을 흠뻑 적시어 주었습니다 함께 걸어온 발자취와 시간의 흔적들을 행복이라는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아름다운 마음의 눈을 통해 내 마음의 문을 바라보는 당신은 영혼의 문을 열고 남은 삶까지도 함께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