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자리 - 靑松 권규학님)
당신의 자리/靑松 권규학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해가 뜨나 달이 뜨나 늘 그 자리 울지도, 웃지도 않으면서 바람이 불고 구름이 흘러도 늘 한 자리 세상에 내 땅 한 평 없어도 누구 하나 알아주는 이 없어도 처음 먹은 마음 그대로 서서 세상 풍파에 맞서 싸우는 한결같은 당신의 자리 지금은 텅 빈자리, 아무도 없을지라도 언젠가 찾아줄 주인을 기다리는 그 자리가 있기에 그 사랑이 있기에 어두운 밤길도 의연히 걸을 수 있습니다 삶의 소중함을 가르쳐 주고 詩人의 꿈을 심어주는 당신 알고 계시나요? 당신이 꽃을 사랑한 만큼 꽃도 당신을 사랑한다는 것을.(08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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