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나 양파 등의 플라보놀이 풍부한 식품 섭취가 췌장암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역학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 사과나 양파 등에 자연 함유된 케르세틴(Quercetin)이 췌장암을 예방하고 췌장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가장 큰 플라보놀 중 하나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케르세틴의 효과는 모든 사람에서 나타났으나 특히 췌장암 위험이 높은 흡연자들에서 이 같은 효과가 가장 현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서던캘리포니아대학, 하와이대학과 독일 연구팀이 18만3518명을 대상으로 8년간 진행한 연구 결과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참여자들이 섭취하는 식사를 분석, 이 중 케르세틴과 캠페롤(Kaempferol), 미리세틴(Myricetin) 등 세 종의 플라보놀 섭취량을 측정했다.
연구 결과 플라보놀 섭취가 췌장암 발병 위험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이 같은 효과는 흡연자에서 가장 두드러져 플라보놀을 가장 적게 섭취하는 흡연자에서 췌장암 발병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특히 여성들이 플라보놀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낫으며 섭취한 플라보놀의 70%는 사과나 양파 섭취에 의한 케르세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플라보놀이 산화스트레스를 줄여 항암 효과를 가질 수 있으며 또한 암 발병과 연관된 다른 세포 기능을 변화시킨다고 말했다.
플라보놀 성분은 사과, 양파, 차, 베리, 케일, 브로콜리 등에 고농도로 함유되어 있으며 이 중 케르세틴은 특히 사과, 양파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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