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

重石露頭發見紀念碑

바래미나 2008. 2. 21. 01:43
重石露頭發見紀念碑 - 조옥자 선배님의 자료 요청에 관한 내용
글쓴이: hwan54 조회수 : 11508.02.12 19:18 http://cafe.daum.net/sangdong/2wl/6758주소 복사

으례히 상동에 살았었던 사람이라면 그 누구든 아래의 내지는 기념비는 늘 그 곳을 지나치며 보아 왔을 것이다.

왼쪽 두 기의 는 토록산 아랫자락 신대골 공동묘지 입구와 상동체육관 근처 아래에 묵묵히 자리 잡고 있었던 곳,

아련히도 어렴풋한 기억으로는,

늘 따뜻한 양지에 위치하였기에 따사한 봄 가을로는 어린아이들의 붉은 벽돌 빻아 고춧가루 대용으로 만들어 소꿉장난 하던 장소,

당시 가로등 없는 으슥한 밤이면 광업소 퇴근 후 얼큰하게 취한 아저씨 한쪽 다리 들고 오줌을 질펀하게 싸던 곳이기도 ...

아무튼 이 두 비석은 이렇게 저렇게 수난을 많이 당한 곳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이 세 비석은 상동 발전의 확약을 약속한 원초적 공덕비, 기념비였음에는 틀림이 없었을 것이다.

     

 

  약 한 달여 전, 선배님이시자 서예가이신 조옥자 선배님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혹, 상동에 가면,

"그 비문 중 중석을 최초 발견하신 분이 黃 順자님이 외할아버지이신데 일본놈들에게 빼앗겼다는 말씀과

그 비석을 사진으로나마 확인하여 줄 수 있느냐?"

"잘 알겠습니다"라는 대답을 하였지만 상동지역의 폭설과 함께 필자 애마(車)의 허접함을 고려 할 때 당장 착수 할 수 없어 미루던 바,

마침, 유난히도 길었던 설 연휴 기간을 이용하여 답사키로 하였던 것,

언제부터인가 옛 광업소 채광과 앞 마당에 옮겨져 당연히 그 자리에 있을 것이라는 확신 아래 찾아간 채광과 앞이었지만 ... 

 

 

 최초 상동항은 ... 1916年 개항 

 

 

분명히 이 콘크리트 슬라브 지붕 아래로 옮겨져 있던 두 공덕비가 감쪽같이 자취를 감춰 버린 것 ...

노란 무꾸가 무게가 더 나간다나? 그야말로  황당무게... ^^

콘크리트 처마 아래 두 비석이 서 있었던 기초는 있었지만 아무 것도 없었다, 다른 곳으로 이동? 고가 대리석 도둑?

 

 

부랴부랴 수소문의 반복을 거듭하던 중,

다리원 이교선님, 선배이신 천성억님으로부터 실마리를 풀 수 있었다, 

상동읍에서 중석 박물관을 위하여 예기치 못한 손상을 방지코자 읍사무소 창고로 이동 보관 중에 있다는 것,

일요일임도 불구하고 단숨에 내달음쳤다 .

 

 

조옥자 선배님께서 찾든 바로 그 비석 ...

 

重石露頭發見紀念碑 - 비문의 앞면

 

1916年 4月 黃順元에 依하여 發見되다 - 비문의 뒷면 

hwan54님! 무자년 새해 福 많이 받으시기를....... *^^ 님의 열정에 다시한번 고마움에 머리숙여 감사를 보내오....... 왠만하면 그냥 지나칠 선배의 요청에 눈길속에서 확인차 애쓰신 님의 마음 씀씀이에 어려운 부탁을 한 청향님을 대신하여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오 님과같은 열정을 가진 분들의 정열이 있기에 오늘날 까지 우리들의 가슴속에 상동이 남아있고 존재하는 것 이라고 나는 믿고있소 자주 만나지는 못 하지만 님의 앞날에 무궁한 행복과 건안함을 빌면서....... *^^ 08.02.13 11:17
선배님, 너무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08.02.13 12:16

기념비을 보니!! 1955년 전후로 생각이 되는데 안봉익 사장 송덕비 제막식에 중학교 학생 전원이 참석해서 기념행사를 하는 도중에 돌 들이 굴러 내려와서 혼비백산하여 잠시 피했던 생각이 납니다. 우리들에게 상동을 색각하게 하는 뜻깊은 좋은 자료를 보게되여 동문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림니다. 08.02.13 16:28

아이고! 이를 어쩌죠? 먼저 고맙고 죄송합니다 명절 전후고해서 카페에 들어가 보지 못한게 이렇게 작가님께 무레한 사람이 되었군요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마땅히 자손들이 해야할일을.........눈길속을 헤매며 고생하고 애쓴 작가님께 이 은혜를 어떻게 보답 할런지요 정말 정말 고마워요 조만간 우리 한번 만나지요 연락할께요 .... new 08.02.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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