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전쟁

건강의 보고 매실

바래미나 2008. 1. 22. 00:41
매실은 매화나무의 열매를 말하며 장미과 벗나무속에 속하는 핵과류 과수로서 자두, 살구 등과 아주 가까운 과수이다.원산지는 아세아의 동부 온난한 지방으로 우리나라, 중국, 일본등에 야생종이 분포하고 있다.
재배년대는 3천년전의 중국의 고서인 "신능본초경"에 백매(과실저림) 오매(과실화건)라 하여 매실의 탁월한 약효를 기록하고 있다.우리 나라에는 삼국시대부터 꽃을 관상할 목적에서 정원에 심었고 열매를 이용한 것은 한의학이 도입된 고려 중엽 때부터라고 알려 지고 있으며 우리의 선조들은 이 열매를 식용이나 약용으로 이용해 왔다.
이같이 매실재배가 퍽 오래이지만 세계적인 과수로서 발전하지 못하고 아세아의 일부 한정된 지역에서 재배할 뿐 품종개량이나 재배법이 개선되지 못하고다른 과수에 비해 면적확대와 생산량 증가도 거의 없었다. 그러나 양조업발달 증가, 저림과실의 수출확대, 매산 엑기스의 보건식품화 증가로 매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매실의 주성분
매실은 알카리성식품으로 과육부분이 전체의 85%이며, 주성분은 탄수화물이고, 당분 10%와 다량의 유기산을 함유하고 있다. 유기산은 구연산, 사과산, 주석산, 호박산 피크리산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특히 구연산의 함량이 다른 과실에 비해 월등히 높아 매실이 널리 애용되고 있다.
그밖에 카테킨산, 펙틴, 탄닌 등을 함유하고 있다. 세계 최장수국인 이웃 일본에서는 매실이 널리 애용되고 있으며 매실을 원료로 한 식품만도 50여종에 이르고 있다.

하동 매실의 특징
하동은 매실 재배에 가장 적합한 기후와 토양 조건을 갖추고 있어, 옛날부터 각광 받아왔으며, 지리산자락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매실은 단단하고, 향이 독특하여 전국적으로 지명도가 높아 소비자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있다. 재배면적이 118㏊로 청매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매실의 활용
《 매실 엑기스 》
먼저 청매의 씨를 완전히 제거한 다음 과육은 매실쨈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짜낸 즙을 약한 불에 슬슬 달여 청호항색의 액을 다갈색의 자연의 정(精), 엑기스로 만드는데 이때 끓이거나 태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만드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24~30시간이다.

《매실주》
만드는 방법은 싱싱한 청매 700g, 설탕 300~400g, 소주 1l의 비율로 용기에 담고 밀봉한 후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3개월 정도 지나면 영롱한 호박색의 매실주가 완성되는데 오래될수록 좋다고 한다.

《매실 엑기스 아이스캔디》
매실엑기스를 입맛에 맞게 섞은 다음 냉동실에 넣어 얼려 먹으면 풍미가 있는 빙과가 된다.